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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역사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75
버지니아 리 버튼 글, 그림 | 임종태 옮김 / 시공주니어 / 2014년 10월
평점 :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075
[ 생명의 역사 ]
버지니아 리 버튼 지음 / 임종태 옮김
1930년대 대표 작가인 버지니아 리 버튼의 책을 만났어요.
우리에게 익숙한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작은 집 이야기> 등으로
알려져 있는 작가입니다.
생명의 역사는 아이에게 좀 어려울 것 같아 고이 모셔 뒀던 책이예요.
지구가 어떻게 탄생했는지..요즘 궁금한게 많아진 아이에게
이제는 보여줘도 될 것 같아서 꺼냈습니다.
이 책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아주아주 옛날 기원전부터 지금까지의 생명의 탄생과정
그 방대한 역사를 모두 담아놓았거든요.
버지니아 리 버튼의 책은 볼때마다 참 놀랍습니다.
어떻게 이 많은 세세한 그림들을 그려내고 만들어 냈는지요.
정말 인간에게 한계란 없구나 느끼게 됩니다.
지구는 수십억 년 전에 태양계의 행성 중 하나로 탄생했습니다.
지구는 뜨거운 불덩이 자체 였습니다.
생명이라고는 살 수가 없었죠.
뜨거운 용암이 식고 단단해졌습니다.
비가 오고 모래나 진흙이 층층이 쌓여 암석이 되었습니다.
고생대에 등뼈없는 작은 동물들이 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삼엽충은 무려 1억년동안 바다를 지배했습니다.
식물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파충류가 나타났습니다.
기후가 점점 따뜻해지고 공룡이 등장했습니다.
중생대를 쥐라기 시대라고 하지요.
어마어마하게 큰 공룡도 나타나고, 몇몇 파충류는 하늘을 날았습니다.
새가 등장한 거예요.
꽃이 피는 식물이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파충류는 사라졌습니다.
신생대에는 덥고 습한 기후가 되었습니다.
조류와 포유류가 주로 살고 있었습니다.
화산이 계속 폭발하고 산이 많이 생겼습니다.
북쪽에서 빙하가 내려와 풀과 나무를 휩쓸었습니다.
이때에 인류가 살고 있었을 거라고 합니다.
사람이 나타났고 동굴에서 살았습니다.
이렇게 인류가 탄생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아름다운 계절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 지금 내가 살고 있습니다.
어느 과학책보다 재밌는 생명의 탄생과 지구의 역사 이야기 입니다.
내가 지금 이렇게 숨쉬고 살고 있음이 너무나 놀라운 일임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아이의 궁금증을 아주 시원하게 풀어준 책입니다.
버지니아 리 버튼의 <작은 집 이야기>가
시공주니어 25주년 기념을 맞아 재탄생했습니다.
한정판이라고 하니 버지니아 리 버튼의 팬에게는
아주 기쁜 소식일 듯 싶습니다.
저도 얼른 서점으로 달려가 봐야 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