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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ㅣ 나는 알아요! 24
네티 반 카트호벤 지음, 히키 헬만텔 그림, 최재숙 옮김, 이종탁 감수 / 사파리 / 2018년 9월
평점 :
사파리
I know !
나는 알아요!
[ 우체국 ]
네티 반 카트호벤 글 / 히키 헬만텔 그림 / 최재숙 옮김 / 이종탁 감수
요즘 우리집에 가장 많이 오는 건 택배.
아이들은 모든 택배아저씨가 사서 보내주는줄 알기도 하죠.
우리딸도 택배나 편지가 어떻게 우리집까지 오는지
보낼때는 어떻게 보내는 건지 궁금해서 묻곤 했어요.
나는 알아요! 우체국 편에서 궁금증을 풀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린은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친척에게 초대장을 보내요.
편지는 어떻게 쓰고 어디에서 어떻게 보내는지 알아보아요.
먼저 편지 봉투의 왼쪽 위에는 보내는 사람의 주소를 적어요.
오른쪽 아래에는 받는 사람의 주소를 적어요.
그리고 오른쪽 위에는 우표를 사서 붙여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이 위치에 적어요.
그리고 편지를 풀이나 테이프로 잘 봉해서 우체통에 넣어요.
우체통에는 구멍이 두개 있어요.
하나는 가까운 곳으로 가는 편지를 넣고
하나는 먼 곳으로 가는 편지를 넣어요.
집배원은 매일 이 우체통의 편지를 거두어 우체국으로 가져가요.
우체국에서는 우편물을 정리해서 우편집중국으로 보내요.
우리는 편리하게 편지나 소포를 보낼 수 있지만
집배원 아저씨는 매우 바빠요.
우리딸은 신기한 듯 책을 뚫어져라 봅니다.
우편집중국에서는 기계를 이용해 지역별로 우편물을 나누어 분류해요.
규격에 맞지 않거나 무게때문에 요금을 더 내야 하는 우편물들을
기계가 걸러내요.
그리고 우표를 다시 사용하지 못하도록 우표 주위에 날짜 도장을 찍어요.
다른 기계에서는 바코드를 생성해 봉투 아래에 찍어요.
그러면 기계들이 우편번호가 같은 것끼리 분류해요.
기계가 있어 참 편리하겠어요.
사란은 아프리카 여행중인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도 초대장을 보내고 싶어요.
아빠는 전자우편으로 편지 보내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우리는 보통 이메일이라고 하는 전자편지로
순식간에 어디든 편지를 보낼 수 있어요.
세상 참 편리해졌죠.
옛날에는 방향 감각이 뛰어난 비둘기를 통해 편지를 보냈어요.
마차로 우편물을 배달하기도 하고요.
편지를 보내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겠죠.
책 뒷편에는 그림엽서와 봉투를 만드는 법과
재미난 우편함과 주인 짝짓기
그리고 앞에서 읽은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는 꼬마퀴즈가
마련되어 있어요.
이제 우리가 집에서 편하게 받는 우편물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딸의 궁금증이 시원하게 해결되었어요.
이제 편지를 보내는 일도 편지를 받는 일도
특별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