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낱말 딱지
세실 루미기에르 지음, 바루 그림, 이희정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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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어린이 

그림책컬렉션


 [ 마법의 낱말딱지 ]


세실 루미기에르 글 / 바루 그림 / 이희정 옮김




귀여운 아이가 괴물에게 낱말딱지를 주니

괴물이 환하게 웃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낱말에 어떤 마법이 담겨 있을지 궁금합니다.





숲속에 커다란 괴물이 살아요.

괴물은 심심하면 배가 고파요.

그래서 숲속에 보이는 모든 동물들을 먹어 치우죠.

저 몸을 유지하려면 많이 먹어야 겠어요. ㅎㅎ

괴물은 식구도 없이 혼자 인가 봐요.

무척 외로워 보여요.

우리딸은 괴물이 불쌍하다고 친구가 되어 주고 싶다고 합니다.





마농은 숲 근처에 살아요.

마농의 취미는 낱말 수집이예요.

낱말을 딱지에 적어 모아요.

마농은 가방에 낱말딱지를 가득 넣고는 숲으로 갔어요.

엄마는 괴물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하셨어요.

숲에 괴물이 사나봐요.

즐겁게 노래부르며 숲속을 걷던 마농은

괴물과 딱 마주치고 말아요.

이제 마농도 심심한 괴물에게 잡아 먹히는 걸까요?

그런데 괴물과 마주친 마농은 전혀 무서워 하지 않아요.

앵무새 라는 마법딱지를 꺼내 괴물에게 보여줬어요.

괴물은 앵무새가 뭔지 몰라요.

한번도 본 적이 없죠.

마농은 괴물에게 낱말딱지를 보여주며 하나하나 알려줘요.

어머나 괴물이 심심하지 않은 것 같죠?

저 누워 있는 자세에 한쪽 발을 든 모습 좀 보세요. ㅋㅋㅋ

귀엽기 까지 합니다. 





마농과 괴물은 어느새 좋은 친구가 되었어요.

마농은 괴물에게 낱말을 하나하나 알려주어요.

바다의 짠맛도 알려주고 딱정벌레도 알려줍니다.

어!

그러고 보니 괴물의 몸집이 점점 작아지네요.

이젠 마농과 다니기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작아졌어요.

둘은 계속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겠는데요.

마농과 놀때는 더이상 배고프지 않을 것 같아요.





마농은 괴물에게 낱말의 뜻을 알려주며

세상에 눈뜨게 해줍니다.

도토리는 참나무 열매고, 오솔길은 좁고 한적한 길이고.

토끼가 좋아하는 클로버는 토끼풀이라고 하고..

낱말로 괴물과 친구가 될 수 있다니 참 놀라워요.

모르는 걸 알아간다는 건 누구에게나 즐거운 일인가 봅니다.

마농은 괴물아저씨의 이름도 지어 줍니다.

그리고 내일 간식시간에 집에 오라고 초대도 합니다. ㅋㅋ

너무 귀여운 아이와 괴물이예요.

우리딸도 낱말딱지를 만들어 가지고 다니겠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괴물을 참 좋아해요.

상상력이 풍부하기 때문일거예요.

괴물에게 그리고 마농에게 좋은 친구가 생겨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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