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술쟁이 개구리 국민서관 그림동화 213
에드 비어 지음,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국민서관 

그림동화 213 


[ 심술쟁이 개구리 ]



에드 비어 지음 / 김영선 옮김




<뉴욕 타임스>가 뽑은 베스트셀러 작가

에드 비어가 들려주는 되게 웃기는 심술쟁이 이야기!


심술쟁이 우리딸과 함께 읽어 봅니다.

반응이 어떨지 참 궁금합니다. ㅋㅋ

표지의 청개구리 입이 삐죽 나와 있네요.

우리집에도 삐지면 이렇게 입이 한가득 나오는 

사람이 한명 있습니다.

화났을때 표정은 다 닮았나 봅니다. ㅎㅎ





심술쟁이 개구리라고 했는데..

저 해맑게 웃는 개구리는 누구죠?

자신이 심술쟁이가 아니래요.

환한 초록색에 신나게 폴짝폴짝 뛰고 있다구요.

심술쟁이도 기분이 좋을때는 있겠지요.^^





세상에는 개구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도 있지만

기분나쁘게 해주는 것들이 훨씬 많나 봅니다.

초록색 빼고는 모두 싫다고 투덜거립니다.

그 중 분홍색이 가장 싫은가 봐요.

우리딸도 여자아이인데 어려서부터 

자기는 분홍색이 딱 질색이라고 말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색은 민트색이예요.

옷도 신발도 모두 민트색만 고른답니다.

어쩐지 이 개구리는 우리딸과 아주 많이 닮았네요.





일등일때는 무지 기분이 좋았다가

일등을 못하면 금새 심술쟁이로 변합니다.

친구들은 그런 모습을 보고는 도망가지요.

어쩜 우리딸과 너무 똑같아요.

모든 자기말대로 해야 하고 지면 절대 안되거든요.

많은 아이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걸까요?

이 책이 뭔지 모르게 절 위로해 주네요.





혼자 남게 된 개구리는 외롭습니다.

친구와 놀고 싶어요.

심술쟁이 개구리는 부정적인 생각만 합니다.

왜 모든 것이 초록색이 아닌지..

왜 오늘이 내 생일이 아닌지..

왜 나는 파리를 먹는지..

왜 아무도 나랑 놀아주지 않는지..

자기의 잘못을 깨달을 때가 된 것 같아요.

저도 항상 아이에게 말하곤 합니다.

모든게 너의 마음대로만 되지는 않는다고요.

친구들이 다 너의 말만 들어주지는 않는다고요.

그러면 언젠가는 너의 곁에 남아 있는 친구가 없을거라고요.

하지만 쉽게 고쳐지지가 않아요.

지금도 이 심술쟁이 개구리 우리딸과 많이 닮았다고 했더니

삐져서는 입이 뿔룩 나왔어요. ㅋㅋ





악어에게 잡아먹히고서야 잘못을 깨닫는 개구리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합니다.

좋은 친구들은 사과를 바로 받아줍니다.

이제 심술쟁이 개구리는 심술을 안부릴까요??

아마 아닐 거예요. ㅎㅎ

우리딸에게 매일 읽어줘야 할 책이예요.

엄마 말은 안들어도 책에서 배운건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자주 읽어줘서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는 아이로

커가도록 도와야 겠습니다.

이 책은 저와 우리아이에게 꼭 필요한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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