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항아리의 비밀 - 항아리 이야기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6
김홍신.임영주 지음, 오은선 그림 / 노란우산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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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전통문화그림책6 



쉿! 항아리의 비밀 ]



김홍신, 임영주 글 / 오은선 그림





15대.16대 국회의원, 건국대 석좌 교수, 인간시장의 작가로 유명하신

김홍신 작가와 문학박사이자 부모교육전문가이신 임영주 작가님이

힘을 합쳐 만든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입니다.

누리과정과 초등교과과정 연계된 전통문화이야기 그 전부터 만나보고 싶었는데요.

항아리 이야기로 만나게 되었어요.

딱딱한 지식으로 전달하는 책이 아니라 재밌는 이야기로

우리전통 항아리의 맛과 멋을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엄마와 외할머니 댁에서 지내게 된 솔비..

외국으로 출장을 떠나시는 아빠를 뒤로하고 장독대 가득한 할머니집에 남게 됩니다.

할머니집 텃밭에는 저녁찬거리가 가득합니다.

고추, 호박, 상추를 따고 할머니가 장독에서 퍼온 된장으로

맛있는 된장국을 끓여 차린 저녁상은 꿀맛입니다.





할머니와 엄마는 종일 밭에서 일하시고

솔비는 심심합니다.

파란대문집 할아버지네 놀러간 솔비를 반갑게 맞는

하얀 새끼 강아지..

솔비는 강아지가 너무 이쁩니다.

할아버지는 그런 솔비를 보시더니 개가 새끼를 여러마리 낳았다며

한마리를 주셨어요.

솔비는 너무 기뻐 집으로 데려 왔어요.

하지만 엄마의 반대에 어쩔줄 모릅니다.

강아지를 포기할 수 없는 솔비는

작은 항아리 속에 자신이 가장 아끼는 분홍원피스를 이불삼아 깔고

몰래 키우기 시작합니다.





오이지를 담근다며 빈 항아리를 찾는

엄마에게 들킬 뻔 했지만 무사히 위기를 모면하고..

출장에서 돌아오신 아빠를 따라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그만 아빠에게 들키고 말아요.

항아리에서 키워서 이름도 아리라고 지었어요.

화난 엄마에게 엉엉 울며 매달리는 솔비는

잘 키우겠다는 다짐을 하고 허락을 받아요.

이 책을 펼치자 마자 강아지 키우게 해달라고

조르는 우리딸이예요.

강아지를 너무나 키우고 싶어 하거든요.

덕분에 주말 내내 어떤 강아지를 키울까

오빠와 얘기 하느라 바쁘네요. ㅎㅎ

이 책에 나오는 하얀 강아지가 너무 이쁘답니다.





항아리는 다 같은 항아리 인줄 알았는데

크기와 모양에 따라 종류가 많아요.

큰 옹기그릇인 독은 간장,술,김치,물,소금 등을 담가 두는 그릇이예요.

독보다 조금 작고 배가 부른 그릇은 중두리 라고 해요.

항아리는 김치를 담가 놓거나 음식물을 저장하는데 쓰이며

아래와 위가 좁고 배가 부른것이 특징이예요.

옹기는 흙으로 빚어 공기 구멍이 있어서 

음식이 썩지 않고 자연히 발효되어 잘 보존할 수 있어요.

깨져도 흙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자연친화적이죠.

여러모로 장점이 아주 많은 항아리예요.

서울 살면서 항아리 볼 기회가 흔치 않은데요.

환경오염이 심각해서 우리에게 오는 피해가 큰 요즈음

이렇게 좋은 우리것을 찾아가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미래를 짊어지고 가야할 아이들에게 전통을 알게 하는

전통문화 그림책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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