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폭풍 속에서 찾은 꿈 - 아프리카 편 세계 속 지리 쏙
김연희.이현희 지음, 배민경 그림 / 하루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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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놀 

세계속지리쏙 아프리카편 

[모래 폭풍 속에서 찾은 ]

김연희, 이현희 글 / 배민경 그림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는
세계속 지리쏙 시리즈
이번에는 아프리카 이야기 입니다.
아프리카는 못살고, 덥고, 사막이 많다는 정도만 알고 있는 
아이들에게 아프리카에 대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좋은 책이예요.




아프리카에는 수많은 나라가 있어요.
기후는 비슷하지만 각각의 자연환경과 특산물과 문화 등
다른점도 많이 있어요.
이 책에서는 가나, 튀니지, 이집트, 우간다, 르완다 에 대해서
재밌는 이야기로 나라의 특색과 자연환경을 들려줍니다.




카짐은 튀니지에서 살고 있어요.
카짐네 가족은 원래 유목생활을 하는 베두인이예요.
그런데 할아버지와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아빠는 갑자기
사하라 사막의 초입에 있는 오아시스 도시인 두즈에 정착해
사막 여행 가이드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카짐에게 수도인 튀니스로 가서 공부하라고 했어요.
카짐은 아빠가 베두인의 자존심을 버렸다고 생각했어요.
아빠가 낙타에서 떨어져 다쳤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두즈로 달려간 카짐은..
다친 아빠를 대신해 사막여행 가이드 일을 했어요.
카짐은 아직 어린 소년이었지만 아빠에게 배운대로 무사히 가이드일을 마쳤어요.
그리고 일하면서 아빠가 자존심을 버린게 아니라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 이 일을 선택했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나라 튀니지는 우리나라보다 작으며
인구는 약 1200만 명이예요.
지중해성 기후이며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따뜻해요.
프랑스 식민지였다가 1956년 독립해서 유럽문화가 곳곳에 남아 있어요.
대부분이 이슬람교인데 다른 나라에 비해 개방적이고
여성의 지위도 높은 편이예요.
히잡을 쓰지 않아도 되고, 일부다처제도 법으로 금지되어 있어요.
남쪽으로는 사하라 사막이 펼쳐져 있어 거센 모래 폭풍이
자주 나타나요. 
재밌는 이야기에 튀니지의 자연환경과 사람들의 삶과 문화들이
녹아 있어 자연스럽게 지리와 문화에 대해 알게 되도록
구성되어 있고 뒷편에 사진과 함께 정리가 되어 있어요.
저는 이 책을 읽기 시작해 너무 재밌어서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아이도 꽤 내용이 많은 책인데
재밌게 읽었어요.




이자벨은 자전거를 갖고 싶어요.
엄마는 항상 뛰어다니지 말고 조심하라고 잔소리 해요.
자전거도 위험하다고 사주지 않아요.
르완다 사람들은 철로 만든 자전거는 너무 비싸서
나무로 직접 자전거를 만들어 타고 다녀요.
체인이 없기 때문에 킥보드처럼 서서 타야 하지만요.
이자벨은 어떻게든 자전거를 사고 싶은 마음에
돈이 된다는 허브를 찾으러 친구와 숲속으로 갑니다.
산고릴라가 지나가는 길에 있다는 허브를 찾으러 갔다가
그만 밤이 되어 길을 잃고 말아요.
아이들을 찾으러 온 부모들 덕분에 무사히 집으로 오게 되고
중학생이 되면 자전거를 사주겠다는 확답을 듣고 기뻐합니다.




수많은 언덕을 가진 나라 르완다는 적도 부근에 있는 나라예요.
르완다의 주요 작물은 수수예요.
르완다의 수수는 익어도 고개를 숙이 않고 꼿꼿이 서있어요.
수수를 찌거나 가루로 내서 끓여 먹어요.
아이들은 비벼 까서 간식으로 먹기고 해요.
들국화를 많이 심어 추출한 용액으로 살충제를 만드는데
농가 소득을 올려주는 주요 작물이예요.
르완다에서 집을 짓고 밭을 일구며 나무가 많이 줄어들어
사람들은 빨리 크는 유칼립투스 나무를 심기 시작했어요.
유칼립투스 나무로 자전거를 만들기도 하고 뗄감으로 사용하기도 해요.
르완다 커피는 품질이 좋기로 유명해요.
대량으로 생산하지 않고 소량으로 개인이 길러서
유기농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아요.
르완다는 오랜 내전으로 남성이 많이 희생되면서
여자의 힘이 세졌어요.
그래서 남녀가 평등한 나라가 됐어요.




초콜렛의 주원료인 카카오 나무를 많이 기르는 가나.
코피는 아빠와 할아버지 카카오 농장에서 일을 도왔어요.
그런데 임신중인 엄마가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아빠의 낡은 버스 트로트로로 엄마에게 가기 시작했어요.
가는 길에 사금 광산을 보러 온 관광객도 태우고
이웃집 할머니도 태웠지요.
비포장도로가 많은 길로 낡은 버스가 가는데
시간이 아주 오래 걸렸어요.
무사히 엄마가 계신 병원에 도착했어요.
엄마는 이쁜 동생을 무사히 낳으셨어요.




가나는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1957년 독립했어요.

75개의 부족이 살고 있으며 그 중 가장 많은 아칸족은

어머니의 혈통을 따릅니다.

언어는 영어를 공용어로 쓰고 잇어요.

종교는 기됵교가 대부분이예요.

1년 내내 무더운 열대 기후이며, 평균 기온은 27도예요.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카카오를 생산하고 있어요.

카카오는 습기가 많고 그늘진 곳에서 재배해야 해요.

심은지 4년이 지나면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데

그 후 몇십년간을 열매를 맺는 효자작물이예요.

가나는 석유, 다이아몬드, 철광석, 망간, 천연가스 등 천연자원이 풍부해요.

정말 부럽네요. ㅎㅎ

세계 최대의 인공호수인 볼타호가 있어요.

관광지로 인기가 높으며 주요 식수 공급지 입니다.

미니버스 트로트로는 가나 전 지역을 돌아다니며

요금이 저렴해서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고 있어요.


아프리카 지역의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다니

전 좀 놀랐습니다.

마치 아프리카를 여행한 듯한 기분이 들어요.

그리고 더운 나라고 무언가 위생적이지 않고 불편한게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아프리카를 아이와 함께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책은 아주 잘 구성되어 있고 재밌습니다.

초등학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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