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내 친구 이불이 길벗스쿨 그림책 5
콘도우 아키 지음, 김언수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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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


[ 따듯한 내 친구 이불이 ]

콘도우 아키 지음 -
1997년 일본의 문구 회사에서 리락쿠마 캐릭터를 만들어 유명해졌어요.
2003년 회사를 그만두고 캐릭터 디자인, 만화 에세이, 그림책 작업 등으로 활동하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어요.

우리나라에 번역된 책으로는 <토리짱과 함께>시리즈, <리락쿠마 만화>시리즈 등이 있어요.




리락쿠마를 만들어낸 콘도우 아키의 책이예요.
그래서 그림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이불이 살아서 움직이고 걸어다니니 너무 귀엽다고
우리딸은 보자마자 열광합니다.
리락쿠마도 아이가 좋아하거든요.
우리딸 취향저격 책이예요.





귀여운 다람쥐가 노란색 새신발을 신고 집을 나섭니다.
동네 언덕 위에는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있어요.
여기는 아나바다를 실천하는 곳이예요. ㅋ
안쓰는 물건을 놓고 그곳에 있는 다른물건중
필요한것으로 바꿔올 수 있어요.
다람쥐는 작아진 신발을 그곳에 놓고
무엇을 가져갈까 고민중이예요.
그런데 오늘은 맘에 드는 물건이 없네요.
다음에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뒤돌아서는데..
뒤에서 뭔가 쫒아오는 느낌..
뭐지???





떼가 잔뜩 묻은 헌 이불이 자기를 소개해요.

"저는 이불이예요.
당신의 이불이 되고 싶어요."

우왕~~ 이불이 말을 해요.
다람쥐는 이불이 손을 잡고 집으로 데려왔어요.
그런데 엄마는 너무 더럽다고 도로 갖다 놓으래요.
다람쥐는 이미 이불이와 친구가 된 것 같은데 어쩌죠.
다람쥐는 이불이를 세탁기에 넣고
깨끗이 목욕시켜 줬어요.
그리고 나무에 올라가 가지에 매달려 있으라고 해요.
자기는 나무그늘아래서 낮잠을 푹 잡니다. ㅋㅋㅋ
이불이 스스로 나무에 올라가서 자기몸을 가지에 너는 모습이
너무 우껴요. 푸하하하
아래서 낮잠자는 다람쥐는 능청스러워 보여요. ㅎㅎ

아 이불이 너무 귀여워요.^^




이제 이불이는 깨끗해져서
다람쥐와 좋은 친구가 됩니다.
둘은 어디든 함께 했어요.
그런데 자고 일어나니 이불이가 안보여요.
다람쥐는 놀라서 울며 뛰쳐 나갔어요.
그리고 그 나무 아래로 달려 갔어요.
다행히 이불이가 그곳에서 쿨쿨 자고 있어요.
이불이와 함께 했던 시간은 모두 꿈이었던 걸까요?
아니면 엄마가 몰래 갖다 놓은 걸까요?
아리송~~

다람쥐는 이불이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열심히 도토리를 주워서 이불이와 바꿨어요.
그리고 이불이를 동생마냥 등에 업고
집에 데려왔어요.
엄마가 이불이에게 노란줄무늬 새 옷을 만들어 주셨어요.
이불이도 새 옷이 마음에 드나 봅니다.
다람쥐는 오늘도 이불이와 함께 행복한 꿈나라로 갑니다.
이불이는 자신이 아직 쓸모있는 이불이라는걸 보여주는 것 같아요.
요즘처럼 모든게 풍족한 시대에 사는 아이들은
물건을 소중히 하는 법을 배워야 해요.
이 책이 그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우리딸은 귀여운 이불이에게 폭 빠져서 이렇게 잘때
옆에 놓고 잡니다.
아이들은 잘때 참 천사 같아요.
요즘 너무 더운 날씨에 지쳐 아이에게 자꾸 짜증내고 화를 내게 되요.
방학을 시작한 아이와 오늘도 투닥투닥 했는데요.
이렇게 자는 모습을 보면 미안해 집니다. ㅎㅎ
사랑해 우리딸!
이불이와 함께 꿈나라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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