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헌법이 말했습니다 - 겁 없인 살아도 법 없인 못 사는 10대에게
남상욱 지음, 김일경 그림, 김한주 감수 / 상상의집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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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 


[ 어느 날, 헌법이 말했습니다 ] 



남상욱 글 / 김일경 그림 / 김한주 변호사 감수



한국어능력시험 선정도서

우수 출판 콘텐츠 지원작




겁 없인 살아도 법 없인 못 사는 10대에게

어려운 헌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예요.

법학을 공부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 헌법을 

읽을 기회도 없고 읽어도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를 거예요.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알아야 할 것인데 말이예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곁들여

아이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어요.





대한민국 헌법 제1장

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굉장한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조항이예요.

한편으론 책임감이 따르기도 합니다.


저도 잘 몰랐던 사실 하나.

대한민국의 국적법은 세계 어느 지역에서 태어나든 부모가 대한민국 국민이면

자식도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받게 되어 잇어요.


그런데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예요.

미국은 부모가 다른 나라 사람이어도 미국 영토에서 태어나면 자녀가 미국 국적을 부여받아요.

그래서 한때 원정출산이 대유행을 했나 봅니다.


국가는 시민의 하인이지 주인이 아니다. -존 F. 케네디


법을 알수록 참 재밌다는 생각도 들고

법을 잘 알면 세상 사는게 조금은 더 쉬울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4장

66조 1항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이며, 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임기는 5년 단임제예요.

다른 나라는 연임을 할 수 있죠.

우리나라도 연임할 수 있도록 헌법을 개정하자는 의견이 많이 나오는 중이예요.

개인적으로도 연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램이예요.

국가의 원수 하니 학교다닐때 배웠던 생각이 납니다.

사회시간에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헌법은 배웠네요.

그때는 이런거 왜 알아야 하고 외워야 하나 했는데

나이들어 생각해보면 학교다닐때 배웠던 것이 삶의 바탕이 되는건 확실하네요.

지금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탄핵되는 일을 겪으며 혼란에 빠져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법에 대해 좀 더 생각하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줬음 하는 바램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9장

119조 1항 대한민국의 경제 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한다.


경제 질서의 주체는 국가가 아니라

개인과 기업임이 명시되어 있어요.

하지만 국가가 시장 경제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면

곤란한 일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몇 가지 상황에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어요.

우리는 얼마전 유명 스포츠용품 회사의 축구공이

못사는나라 아이들의 노동력으로 만들어졌다는 기사를 접했어요.

사람들은 그 회사를 비판하고 불매운동을 벌이고 사과를 받아냈죠.

하지만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는 아동노동력착취가 없어지지 않았어요.


생산자가 소비자를 속여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일들도 많이 있어요.

그래서 대한민국은 소비자 보호법을 만들고,

한국소비자원을 설립해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 책의 뒷편에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이 나와 있어요.

전에는 읽어도 무슨 이야기인지 어렵기만 했던 법이

한걸음 쉽게 와 닿는걸 느낄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법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국어능력시험 선정도서이기도 하니 

이제는 필수책이 되었어요.

이 책은 곁에 두고 여러번 읽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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