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 탐정 칸
하민석 지음 / 창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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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



 하민석 만화





하민석 작가님은 <정신차려 맹맹꽁> 으로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국제 도서전에서 직접 뵙고 싸인도 받았죠.

그래서 이 책이 더 반갑게 느껴집니다.

우리딸도 작가님과 사진찍었던 그때가 생각나는지 방그레 웃네요.


이 책은 어린이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연재 중인 만화인데요.

이렇게 책으로 엮어서 오롯이 즐길 수 있어 더 좋아요.

선이 명확한 그림이 복잡하지 않아서 전 너무 좋아요.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탐정 칸과 니발리우스 그리고 조금 모자란 반장님을 만나러 가볼께요.






<구슬 도난 사건>

탐정 칸이 의젓한 어른처럼 생겼는데

얼굴없이 등장해서 한마디씩 하는 칸의 엄마 때문에 

아이라는 걸 알았어요. 풉~~

구슬치기 챔피언 구슬왕이 아끼는 구슬을 도난당했어요.

깨진 유리 조각을 조사한 칸은 침입자가 없었다는걸 밝혀내고..

이 구슬은  히말리야 지역 산 얼음 속에서 발견한 구슬로

이것으로 대회를 휩쓴 구슬왕의 보물인데..

어머나 이 구슬의 정체는 공룡알이었어요.

에어컨 고장으로 실내온도가 높아지자 알에서 부화한

공룡이 나온거예요.

허걱~ 상상도 못했던 일이예요.






<레슬러 X의 죽음>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던 레슬러 엑스가 불의의 사고로

갑자기 죽었다는 소식.

레슬러 엑스의 동생이라는 여자가 칸을 찾아와서

오빠가 병원에 없었다며 뭔가 이상하다고 의뢰를 합니다.

병원장을 찾아가 왜 가족에게 엑스를 보여주지 않냐고 묻자

엑스는 동생이 없는 고아라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고..

그럼 그 여자의 정체는?

사건 현장으로 갔다가 지하감옥을 발견하고..

거기에 갇혀 있는 엑스 가면을 쓴 병원장.

그럼 병원에 있던 병원장은 누구였을까요?

흐흐흐 예상치 못한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 이 만화 재밌네요.







<탐정 니발리우스의 대단한 모험>

지하공간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음악을 듣던 니발리우스에게

의뢰가 들어옵니다.

탐정 칸의 조수인줄 알았더니 단독으로 일도 하네요. ㅋ

바람피는 남편에 대해 조사해 달라고 의뢰가 들어옵니다.

과연 남편은 회사 여직원과 다정한 사이였어요.

그런데 그때 누군가 남편에게 총을 쐈어요.

그런데 그 남편이 남편이 아니래요.

미혼이래요.

어머 이건 또 무슨 일이죠?







<사탕 요정>

어느날부턴가 학교근처 아이들이 노는 곳에 나타나

사탕을 마구 뿌리고 가는 사탕맨이 있어요.

그런데 이 사탕 뭘로 만든건지도 모른채 먹어도 될까요?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이 너무나 맛있는 이 사탕.

성분의뢰를 했는데요..

이상한 물질이 하나 나옵니다.

그건 바로 설탕을 이에 착 달라붙게 만드는 본드같은 성분.

즉 아무리 이를 닦아도 닦이지 않아 이를 썩게 만든다는 거죠.

그런데 이 성분을 개발한 사람이 다름 아닌 치과 의사?

아하.. 이번 사건은 어떻게 된건지 조금 짐작이 되네요.

환자가 없어 고민이었던 치과 의사가

환자를 늘리기 위해 개발해서 사탕맨으로 위장하고 뿌리고 다닌거예요.

ㅋㅋㅋ

은근히 재밌는 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 중독될것 같아요.

우리딸이 재밌다고 계속 같이 읽자고 조릅니다.

작가님의 기발한 상상력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ㅎㅎ

이밖에도 재밌는 이야기가 가득한 만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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