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백남준 Who? 아티스트 26
최종탁 지음, 박성환 그림, 김민선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다산어린이 


 [ Who? 아티스트 ]

  백남준


최종탁 글 / 박성환 그림





예술가 백남준은 동네 미술관 전시회를 보고 알게 되었어요.

아이 어렷을때 손잡고 갔다가 보고 이게 뭐지?

우와 신선하다! 

예술에는 한계가 없구나. 생각했었죠.

그리고 요즘 제가 보는 방송에서

백남준 아트센터가 나오는걸 보고

다시 관심이 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후 아티스트 이 책이 더 반갑네요.






백남준은 포목상을 운영하던 아버지 밑에서 부유하게 자랐어요.

백남준의 관찰력과 호기심은 어려서부터 뛰어났지요.

장난감을 갖고 노는것보다 책을 읽는걸 훨씬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어려서부터 궁금한건 못참는 성격이기도 했구요.

피아노를 전공하는 큰 누나의 피아노소리에 

마음이 끌리기 시작한 것도 이때쯤이었어요.





백남준은 창의력, 관찰력, 도전정신, 평등한 공동체의식이 뛰어난 아이로

이것이 백남준을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로 만든 요소입니다.






누나의 피아노 연주 소리에 마음이 끌린 남준은

혼자서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시간날때마다 누나에게 가르침을 받았지요.

하지만 사업가인 아버지는 남준이 피아노치는걸 매우 반대했어요.

누나가 아버지를 계속 설득해서 취미로 피아노를 칠 수 있게 된 남준.

누나소개로 학교선생님께 레슨을 받았어요.

피아노 칠때도 남준의 창의력은 빛을 발했어요.

선생님도 놀랄 정도 였으니까요.

남준은 아버지의 강요로 홍콩에 갔다가 혼자 남아 학업을 이어가게 됐어요.

그리고 얼마후 한국에서는 6.25 전쟁이 터졌어요.





백남준은 쇤베르크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쇤베르크는 작곡가이자 표현주의 화가로 새로운 12음 기법을 제시했고

백남준은 이런 쇤베르크에 대한 논문을 쓸 정도로 좋아했어요.

그리고 독일의 미술가 요셉 보이스는 남준이 믿고 의지했던 동료예요.

전위예술 활동인  '플럭서스 운동' 을 같이 이끌기도 했어요.

요셉 보이스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에도 소장되어 있어요.

방학때 아이와 미술관에 가서 요셉 보이스의 작품을 찾아봐야겠어요.






전쟁으로 인해 부산으로 피신을 갔다가 일본으로 건너간 남준은

도쿄대학에 합격해 미학과에서 음악공부를 계속 했어요.

그리고 예술의 중심지인 독일로 유학을 갔어요.

거기서 음악사 공부를 계속 하다가 존 케이지의 공연을 보러 갔어요.

존케이지는 피아노 앞에 앉아 아무것도 연주하지 않고 공연을 끝냈어요.

관객 주위에서 들리는 모든 소리가 음악이라는 말을 남긴채요.

여기서 남준은 큰 깨달음을 얻었어요.

그리고 새로운 예술 세계에 눈을 떴어요.






남준도 공연을 시작했어요.

남준의 공연은 상상 그 이상이었어요.

피아노를 연주하는게 아니라 망치로 부수었어요.

그리고 가위로 관객의 넥타이를 잘랐죠.

서구 문명과 남성 권력의 상징에 저항을 표현한 거예요.







더 새로운 것을 찾던 남준은 어느날 텔레비젼을 보게 됐어요.

그리고 남준의 비디오 아트가 시작됐어요.

먼저 텔레비젼을 뜯어 어떤 원리인지 연구했고

여러가지 시도를 했어요.

서울 아시안 게임을 기념하는 공연도 펼치고,

동서양 문화의 조화를 표현하기도 하고,

서울 올림픽을 위해 인공위성 공연도 펼쳤어요.

과천 현대미술관에 개천절을 상징하는 <다다익선>이라는 기념탐을 쌓았어요.

무려 1003개의 텔레비젼으로 말이예요.

이밖에도 남준은 한국과 외국을 오가며 왕성한 예술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쉼없이 일하던 어느날 뇌졸중으로 쓰러지게 되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책 뒷편에는 여러가지로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제시되어 있어요.

백남준의 연표와 교과연계표도 있습니다.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돈과 권력에 연연하지 않았던 백남준은

진정한 예술가 입니다.

백남준의 끊임없는 열정과 창의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외국에서도 인정받는 우리나라 예술가 백남준에 대해서

알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 방학에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백남준 아트센터에 

아이와 꼭 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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