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1 - 목각 인형의 웃음소리 구스범스 1
R. L. 스타인 지음, 노은정 옮김, 소윤경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고릴라박스

Goosebumps

[ 구스범스 ]
1. 목각인형의 웃음소리

R.L.스타인 글-
전 세계 아이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받는 어린이책 작가입니다.
밖에 나가 노는 걸 싫어했던 스타인은 9살 무렵 타자기를 가지고 놀면서
이야기를 짓기 시작하여 재미있는 유머책을 써 냈어요.
어른이 된 뒤 어린이를 위한 유머책과 잡지를 만들고 출판사를 운영하던 중
<공포의 거리> 시리즈를 쓰면서 유명해졌어요.

소윤경 그림-
홍익대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파리 국립대학에서 조형예술을 공부했어요.
개인전 및 단체전을 여러 차례 열었고,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와 화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캡슐 마녀의 수리수리 약국>,<일기 감추는 날>,<다락방 명탐정> 등이 있어요.






워낙 유명한 시리즈 구스범스.
무슨 내용일지 궁금했었는데요.
7살 우리딸이 요즘 무서운 이야기에 푹 빠져 있어서
이제야 보게 됩니다.
도깨비, 귀신 이런 이야기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도
도서관만 가면 한국귀신모음집 같은 책만 찾아 보거든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구스범스 시리즈를 주면 좋아하겠다 싶었어요.
역시 열광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구스범스는 소름끼친다는 뜻이예요.
뒤에 누가 따라오는 것 같고, 한밤중 거울보기가 무서울때 있잖아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 수련회를 다녀오고 나서
거기서 늪에 빠진 아이 이야기를 듣고 온 뒤로는
화장실을 혼자 못가서 엄마한테 혼나곤 했는데요.
그때 사탄의 인형 처키 영화도 너무 무서운데
친구들과 모여서 보기도 하고
화장실에서 읽는 책에는 무서운 내용이 가득이었는데
그래도 매일 읽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도 무서우면서도 뭔가 공포를 즐기는 그런 심리가 있나봐요.
아무튼 대박난 이 책 어서 읽어볼께요.





이 책의 주인공 쌍둥이 자매예요.
노란 금발의 이 쌍둥이는 누가 봐도 똑같이 생겼어요.
하지만 다른점이 한가지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헤어스타일이예요.
긴 머리를 묶은 아이가 언니 린디구요.
짧은컷트머리 소녀가 동생 크리스예요.





둘은 쌍둥이 자매인데 시기심과 질투심도 남부럽지 않게 많아요.
어느날 언니 린디가 옆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목각인형 하나를 발견해요.
이름을 슬리피라고 지어주었죠.
으 파란 눈이 왠지 살아있는것 같아요. 윽
벌써 소름이 돋네요.

동생 크리스는 인형을 갖게 된 린디에게 샘이 났어요.
린디는 이 인형으로 복화술을 하며 친구들을 즐겁게 해주고
사람들에게도 보여주어 인기녀가 됐거든요.

크리스도 아빠를 졸라 같은회사 같은 디자인의 목각인형을 갖게 되었어요.
이름은 우디라고 지었어요.

그런데 그날부터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인형 우디가 움직이고 말을 하는거예요.
점점 무서운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아침이 되면 인형이 다른 자리에 가 있고..
부엌을 엉망으로 만들어놓고요.
또 어느날은 둘이 싸웠는지 티격태격한 모습으로 쓰러져 있기도 했어요.
린디와 크리스는 너무 무서웠어요.
이 사실을 엄마아빠에게 말했죠.
하지만 엄마아빠는 아이들의 말을 믿지 않았어요.






우디는 린디와 크리스를 노예처럼 부려먹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은 무서워 벌벌 떨었어요.
어느날은 우디가 강아지 바키 목을 조르기도 했어요.
린디와 크리스를 겁주려구요.
우여곡절끝에 바키는 살았지만..
우디는 계속  린디와 크리스를 괴롭혔어요.
밖으로 나간 우디는 중장비차에 깔려 사라지게 되었어요.
아이들은 안도의 숨을 쉬며 살았다 싶었죠.

그런데..창가에 있던 슬리피가..
그러니까 여태 움직이지않았던 인형 슬리피가..
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야, 노예! 내 친구 어디갔어?" 하고요.

덜덜덜~~~~

무섭고도 재밌는 구스범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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