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틴 루서 킹이야!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3
브래드 멜처 지음, 크리스토퍼 엘리오풀로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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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나는 마틴 루서 킹이야! ]



브래드 멜처 글 / 앨리오풀로스 그림






보물창고의 그래픽 위인전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시리즈
오늘은 마틴 루서 킹 을 만나보았어요.




마틴 루서 킹은 사고뭉치였어요.
달리는 차에 부딪히기도 하고,
난간에서부터 지하실까지 굴러 떨어지기도 했어요.
하지만 씩씩했지요.
아주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했어요.
자리에 앉아 책을 쌓아놓고 읽을 정도였어요.
멋진 연설가가 되겠다고 꿈꿨어요.
역시 위인은 어려서부터 뭔가 달라도 다릅니다.
남다르게 집중하는 무언가가 있고

어려서부터 꿈이 있는 것 같아요.




여섯살때 가장 친한 친구가 있었어요.
길건너 가게의 아들이었어요.
그 친구는 백인이었어요.
우리는 사이좋은 단짝친구였지만
초등학교 입학할때쯤 그 아이는 백인학교에 가고
나는 흑인학교에 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친구가 말했죠.
"아빠가 너랑 놀지 말래"
그 이유는 마틴이 흑인이기 때문이었어요.
마틴은 정말 화가 났고 이해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부모님은 이렇게 가르쳤어요.
친구를 미워하지 말고 사랑해야 하며, 넌 다른 사람과 똑같이 소중한 존재라구요.
역시 훌륭한 사람 곁엔 현명한 부모가 있어요.
불변의 법칙인 것 같아요.
나는 현명한 부모일까요?

의심이 마구 생깁니다.^^




마틴 루서 킹과 로자 파크스는 같은 시대에 살았어요.
흑인이 차별받던 그 시대요.
학교도 백인학교 흑인학교 따로 다녀야 했고,
화장실도 따로 엘리베이터도 따로 타야했어요.
심지어 아이스크림도 따로 사먹어야 했어요.
백인들은 시원하고 깨끗한 가게에서 여유로이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었지만
마틴은 흑인용 뒷 쪽창을 통해 종이컵에 담긴 다 녹은 아이스크림을 사먹어야 했어요.
버스에서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했을때 마틴은 정말 화가 났어요.





이런 형편없는 대우에 마틴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열다섯살에 입시학교에 들어갔고 열아홉살에 목사가 되었어요.
더 공부하기 위해 신학대학에 들어갔어요.
거기서 마하트마 간디와 헨리 데이비드 소로 책을 읽으며
'비폭력 저항'에 대해 배웠어요.






버스 안 타기 운동이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했어요.
정의와 평등과 인간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요.
경찰은 마틴을 감옥에 가뒀고,
어떤 사람은 마틴 집을 폭발시켰어요.
하지만 마틴의 비폭력 저항은 계속됐어요.

수많은 사람들과 아이들까지 자유를 달라고 평등을 달라고 외쳤어요.
'아사 필립 랜돌프' 라는 사람이 대규모 행진을 제안했어요.
경찰에 의해 수없이 제압되고 실패했지만
사람들은 도전하고 또 도전하고 마침내 몽고메리까지 행진에 성공했어요.
거기엔 백인도 섞여 있었어요.

마틴은 끊임없이 연설하고 자유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마틴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입니다.
상금은 흑인 인권을 위해 모두 내놓았어요.
마틴 덕분에 흑인도 놀이공원에 갈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1968년 4월4일 암살을 당하며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미국에서는 1월 셋째주  월요일을

마틴 루서 킹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인물을 기념하는 국경일은 대통령의 날과

마틴 루서 킹의 날 뿐이라고 합니다.

그 날은 사람들이 차별을 없애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

또 앞으로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걸 기억하는 날이예요.

세상은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 있어 이만큼 살만한 세상이 된 게 아닐까요?


보물창고의 그래픽 노블 정말 맘에 들어요.

이 작고 귀여운 책에 어쩜 이렇게 깊은 내용을 담고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예요.

우리딸은 재밌는 위인책 읽고 똑똑해지고,

저는 오늘도 감동의 물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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