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단 한 번 - 나를 살리는 1분 명상
권복기 지음 / 한겨레출판 / 2008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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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통해 편안함과 안락함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듯한 표지가 인상적이다.
이 책을 읽지 않고도 이 책의 주요 내용이 무엇인지를 짐작하고도 남는 그림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긴 시간을 요구하지 않는다.
짧은 시간에 하루에 다 읽으려 하지 말고..
하루에 몇 편씩만 읽어도 훌륭히 나에게 깊은 명상을 주리라 생각된다.
내가 워낙 이런 사색에 관한 종류의 책들을 좋아해서인지
글들 곳곳에 나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말들이 많이 볼 수 있었다.

"가끔씩 하늘을 보세요. 힘들고 지치고 외로울 때 하늘을 보세요. 하늘은 모든 것을 품어 안습니다.
그런 하늘을 닮겠다고 마음먹어 보세요" [P28]
"우리는 오늘 몇 번 행복 바이러스를 파트렸을까요?" [P48]
"늘 미소를 짓는 것, 그 또한 훌륭한 명상입니다." [P111]
"참된 휴식은 몸은 물론 마음까지 쉬는 것입니다." [P125]

여기에는 글의 내용상 간단히 몇마디만 적어 놓았지만,
이 밖에도 우리들의 마음을 차분히 안착시킬 수 있는 명상을 연상시키는 많은 글들이 있다.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의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앉히는 듯 했다.
너무 급하게 앞만 달리려 하는 나에게 지금 이 순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깨달게 해주려고 나온 책인거 같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깨달았다.
명상은 어느 한정되어진 곳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 아니다.
수행이라치고 어느 조용한 방 안에서 홀로 앉아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기는 것만이
훌륭한 명상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
명상은 우리 주위에 늘 존재한다.
하늘을 볼 때, 땅을 볼 때, 사람을 만날 때, 웃을 때 등등
항상 우리 안에 존재하면서 우리에게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를 이 책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중간중간에 있는 사진들은 더욱더 글을 더 감미롭게 만든다.

그냥 답답하고, 무료하고, 특별히 할일이 없을 때..
이 책을 손에 쥐고 쇼파에 앉아서.. 아니면 한적한 절 속에서..
또는 시냇물이 있는 바위에 앉아서 읽으면 더욱더 여기의 내용이 마음에 와닿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절대 이 책을 일반 소설책과 같게 보아서 단시간에 읽어서는 안될 것이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나도 바쁜 현대인에 속한다 해서 바쁘게 이 책을 펴지 말고..
그냥 급하지 않고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약속시간에 늦는 친구를 짜증내지 않고 기다리면서 느긋하게 읽기를 바란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나를 살릴 수 있는 1분의 명상이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나를 소중히 여긴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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