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세계 - 사회적 기업가들과 새로운 사상의 힘
데이비드 본스타인 지음, 나경수 외 옮김 / 지식공작소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랜만에 두텁지만 가슴에 정열을 불태울 수 있는 책을 읽은거 같다.
아직은 우리 생활에 익숙치 않은 제4섹터, 즉 시민섹터는 사회적 기업가를 지칭한다.
사회적 기업가의 궁극적인 목적은
그들의 포부와 야망을 향해 질주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소외시 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기 자리로서 한매김하면서 그들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비판적인 사회에서 솔루션을 꿈꾸는 사람들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다.
단지 내 주위를 변화시키는 것을 떠나
사회, 즉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이 과연 무엇이 있을 것인가?
더 넓게는 세계를 달라지게 만드는 것이 될 것이다.
이 책 안에는 이렇듯 세상을 변화시킨 사회적 기업가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이런 사회적 기업가들의 뒷받침에는 아쇼카라는 단체가 있었다.
아쇼카의 회장 드레이튼 역시 처음 시작할때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더욱더 열심히 발로 열심히 뛰었던 사람 중에 한사람이다.
물론 그가 열심히 그렇게 뛰기까지는 나름대로의 꿈을 행동으로 옮기려는
굳은 의지가 숨어 있었기에 끊임없이 샘솟는 사람으로서 거듭날 수 있었다.
그의 뜻은 1978년 전 세계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으며
의식 자체가 굳어져 있는 사회의 새로운 변혁을 꾀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사회적 기업가들을 지원하는 단체를 설립하겠노라는 것이었다.
그의 새로운 발상으로 아쇼카는 지금까지 몇천명을 지원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었다.
그리고 또한 거기에는 각 나라마다 많은 변혁을 꾀해 새로운 세상이 되기 시작했다.

브라질 농촌에 전기를 공급한 호사..
영국에서 간호혁명을 일으킨 잘 알려져 있는 나이팅게일..
인도의 길거리에 내몰린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긴급전화 1098을 만든 제루..
헝가리에서 장애인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한 한 장애인의 어머니인 세케레시..
브라질에서 의료서비스를 개혁한 코르데이루..

이밖에도 많은 사회적 기업가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들은 처음부터 쉽게 일을 처리한 것이 아니다.
사회적 기업가를 후원하는 한 단체인 아쇼카의 창설한 드레이튼 역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지금의 전 세계적으로도 많이 알려진 아쇼카를 만들었다.
그리고 아쇼카가 지원한 사회적 기업가들 역시 상당히 어려운 시기를
몇년, 많게는 몇십년을 거쳐 사회에서 그들의 의지를 자리매김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되었다.
그들이 자리매김한만큼 사회는 상당히 진척된 변혁을 겪게 되는 것이다.
사회적 기업가들은 어느 누구도 쉬이 손을 대지 못하는 어두운 곳에서 시작하였기에
그 반대편에 있는 단체(일반사람, 정부, 단체)에서는 결사반대를 한다.
그 이유는 간단할 것이다.
일단 개인적인 돈으로 처리하기에는 많은 돈이 필요하며
지금까지 해오지 않았던 변화라 변화자체에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두려움이 앞섰던 것이다.
하지만 사회적 기업가들은 이러한 많은 두려움과 편견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그들의 고집다운 고집으로서 사회의 변혁을 꾀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또한 그들의 개인적인 성공과 부를 위한 기업가적 정신이 아니었기에
그들의 고집에 대한 성공적인 변혁에 기꺼이 박수를 쳐준다.
그만큼 인간적인 사회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스컴을 통해 이 사회가 얼마나 편협되어 있는지 알 것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살인,강도,싸움,납치에 대한 이야기를 줄을 선다.
내일은 어떤 일이 일어 날 것인가??
하지만, 우리가 그래도 이 편협된 사회에서 웃을 수 있는 이유가
이러한 지역의 변혁을 꾀하는 조그만 사회적 기업가들부터
전 세계의 변혁을 꾀하는 본받을만한 사회적 기업가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줄곧 생각하였다.
아, 아직은 사회가 웃음을 피울 수 있는 곳이 많이 있구나.
비록 이 책에 소개된 사회적 기업가는 몇명에 불과하지만..
여기에 소개되지 않은 사회적 기업가들이나..
사회적 기업가로 불리지 않는 사회적 기업가들이 도처에는 많이 있다.
그러한 사람들이 아직은 사회에서 발을 디디기에
따뜻하고 밝게 웃을 수 있는 거리가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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