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짬뽕 사건 - 카메라 앞뒤의 30년, 진유영 에세이
진유영 지음 / 청어 / 2008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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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있는 진유영감독님의 면도하고 있는 재미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마치 이 책이 진유영 에세이인만큼 진유영감독님의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가득할것만 같다.
물론 책을 읽어보고 나니 표지만큼 책의 내용도 재미밌고 코웃음치는 구성으로 편집되어졌다.
그의 고등학교 시절과 MBC 공채7기로 들어서면서부터의 연예계 생활들이
그만의 진솔한 삶이 잘 드러나 있어 단시간에 지루하지 않게 잘 읽었다.
특히 중간중간 웃음이 나게 만드는 문구들로 인해 더더욱 재미를 주었다.
그의 연예계 생활 중에 임예진씨와의 풋사랑 이야기..
군대에서 알게 된 전영록이 목 트인 이유에 대한 이야기..
군대의 고참으로 있었던 뽀식이의 배가 나온 사연에 대한 이야기..
미국의 라스베이거스 짬뽕사건에 대한 이야기..
<도전! 지구탐험대>에 출연한 김성찬씨의 말라리아로 인한 죽음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알지 못했던 카메라 뒤에서 일어난 많은 그의 주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때로는 재밌게, 때로는 슬프게 나자신에게 다가왔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정말 부지런하며 대단하다는 얘기밖에 안나온다.
1988년 <지금은 양지>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각오를 가지고 데뷔하면서
또한 실패의 쓴맛과 빚도촉과 함께 힘들어야했던 그의 이야기를 접할 때
그가 얼마나 힘든 시기를 지내야만 했는가를 짐작하고도 남았다.
누구인들 이만한 시련은 없겠냐만은..
아마도 당사자말고는 그 죽고 싶을 정도의 시련의 감정을 알지 못할 것이다.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는 감독으로서 거듭나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니
나자신에게도 반성의 기회를 진유영감독님의 이야기가 있는 이 책을 통해 접해본다.
그리고 중간중간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연예인의 옛모습 사진을 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그리고 임예진씨의 인기가 그때 당시 어느정도였는가를 대략 짐작하고도 남는다.
진유영감독님의 마음을 흔들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때 당시 진유영감독님이 용기내어서 교외의 어느 한적한 카페에서
임예진씨에게 사랑을 고백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어쩌면 임예진씨와 이쁜 사랑 키우며 배우로서의 연예계 생활을 계속하고..
지금의 진유영감독의 호칭은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기도 한다.
여하튼 지금의 진유영감님으로서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앞으로도 성공된 진유영감독님으로 거듭나길 바라면서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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