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재다
다니엘 켈만 지음, 박계수 옮김 / 민음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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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깡스런 표지가 일단 눈에 띈다.
좀 엉뚱하면서도 해학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거 같은 책임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지리학자, 해양학자, 탐험가인 만물박사인 알렉산더 폰 홈볼트와
8살 나이에 담임선생님도 깜짝놀랄만한 수학문제를 쉽게 풀어내어 신동소리를 들으며
길이 수학사의 역사를 남긴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의 두 사람의 삶을 그린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일단 이 천재 과학자들이 어느 회의에서 만나게 되며..
그 둘의 전처의 삶을 일목조연하게 그려나가게 된다.
일단 홈볼트의 세상을 자기 눈으로 직접 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그의 성품은..
약간은 터무니 없으면서도 해학적인 분위기로서 재미있게 구성되었다.
그가 연구해 낸 업적은 과히 엄청나다.
하나하나 여기에 적기는 힘들지만..
직접 독자가 이 책을 보게 된다면
그가 다른 사람이 생각하면 엉뚱하다고 할 수 있는 연구업적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드라마틱한 그의 여행은 아마도 많은 이들에게 교훈을 줄 것이다.
나또한 힘들고 귀찮으면 평소에 알고 싶은 것도 포기해 버리는 습관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나를 홈볼트를 보면 쉽게 뉘우칠 수 있다.
그리고 가우스의 천재적인 그의 머리는 어느 누구도 당해낼 수 없었다.
다른 이들이 몇일이 걸려야 하는 수학문제를 그는 단 하루만에 끝낼 수 있는
수학적인 천재성을 부여받으며 세간의 인물로 평가되어져 왔다.
다시 말해 그는 수(數)와 항상 붙어 다녔으며..
수(數)가 없는 생활은 한낱 재미없는 연극과도 같았다.

좀 딱딱할 거 같은 독일소설에 또다른 면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책이다.
영화를 보아도 항상 독일영화는 재미를 좋아하는 일반인들에게는 딱딱하기만 하다.
이런 자기네들의 일반적인 형태의 소설을..
이 책의 작가인 다니엘 켈만은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였다.
독일인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책을 집필한 것이다.
과히 이 책은 그럴만하다.
단숨에 읽기는 좀 두터운 책이지만..
재미있게 빠른 속도로 읽을 수 있는 책임에는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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