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고급 일자리, 주택 가격을 결정한다 - 직주근접, 미래 부동산 투자의 핵심 키워드
심형석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나 매력적인 제목의 신간을 발견하고 설레면서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직주근접을 주택 선정시 가장 중요 요인으로 보지만, 그중에서도 '고급 일자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30년 동안 대학 전임교수로 강의 및 현장에서 두루 얻은 경험과 지식을 농축하여 다양한 통계 데이터와 함께 실용적이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부동산 경기의 Up&Down 사이클 속에서도 결국, 양질의 일자니는 인구를 유입시키고, 유입된 인구는 다시 고용과 주택 거래의 선순환을 만들며 주택 수요를 견인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특히 특정 산업에 특화된 지역 '클러스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특히, 기존 베이붐 세대에 학군을 중시하던 세대보다도 MZ 세대는 Work&Life Balance를 중시하며 직주근접을 더욱 중요시하며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1. 왜 직주근접이 중요한가?
직주근접이 더욱 중요하게 된 이유로는, 우선 2030 MZ 세대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저출산 또한 도심 집중 강화하고 있어 직주근접 상권들이 상가 상권도 더욱 활성화되는 선순환이 일어납니다.
하이퍼로컬(아주 좁은 범위의 특정 지역에 맞춘다는 의미, 슬세권 등) 서비스 급성장하면서 (ex. 당근 마켓) 원거리 이동이 불편한 고령화 세대 증가 및 로컬이 레트로와 결합해 힙한 문화로 골목길 등의 MZ세대 인기 지역들이 부상하면서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팬데믹 재택근무로 인해 미국은 '줌 타운(Zoom Town)이 뜨지만, 역시 한국은 직주근접 도심이 더욱 핫해지고 있는 반대 추세입니다. 이는 한국 MZ 세대는 풀 재택근무보다 하이브리드 근무형태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2. 직주근접 투자 유망 지역
주거수요 확장성이 좋은 상권이 중요한데 강남의 아파트와 토지 정도가 있으며, 강남 지역의 선호도는 기존 거주자들뿐만 아니라, 밀레니얼 세대들도 선호하는 지역으로 앞으로도 유망합니다.
또한, 한국이, 실리콘밸리인 판교와 마곡, 용산공원과 국제업무지구 등의 개발호재가 풍성한 용산,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로 고급 주거 단지와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업무 클러스터로 발전해나가는 성수, 나노테크 및 바이오 테크 기업들을 유치한 광교, 바이오산업단지들과 국제도시 면모로 자리 잡아가는 송도, 공공의 직주근접 최고 도시 세종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변동성과 인플레이션 방어수단 및 희소성 있는 실물 자산으로 가장 추천한 만한 것은 서울 아파트가 대표적인 안전자산일 수 있다고 합니다.

3. 그래서 투자는?
현재 공급 부족은 필요하고 원하는 수준의 주택이 부족한 것이며, 이에 대해 양질의 직주근접 최적화된 곳을 찾아서 지금이라도 첫 집을 장만주거수요 확장성이 좋은 상권이 중요한데 강남의 아파트와 토지 정도가 있으며, 강남 지역의 선호도는 기존 거주자들뿐만 아니라, 밀레니얼 세대들도 선호하는 지역으로 앞으로도 유망합니다.
또한, 한국이, 실리콘밸리인 판교와 마곡, 용산공원과 국제업무지구 등의 개발호재가 풍성한 용산,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로 고급 주거 단지와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업무 클러스터로 발전해나가는 성수, 나노테크 및 바이오 테크 기업들을 유치한 광교, 바이오산업단지들과 국제도시 면모로 자리 잡아가는 송도, 공공의 직주근접 최고 도시 세종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변동성과 인플레이션 방어수단 및 희소성 있는 실물 자산으로 가장 추천한 만한 것은 서울 아파트가 대표적인 안전자산일 수 있다고 합니다. 하고 갈아타기 할만한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양극화는 글로벌 문제이며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므로 불평등과 양극화를 자극으로 받아들여 발전하는 토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인사이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미국 부동산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미국 사례와 트렌드를 데이터와 함께 제시해 줘서 신선하고 유용했습니다.
미국 주택 가격 제일 높은 곳은 맨해튼이 아니고 (시세가 높지 거래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아님) 애서튼이 1위인데, 실리콘밸리 교외 부촌으로 IT 호황의 가장 큰 수혜를 받은 지역이며, 2위는 뉴욕주 사가포낙 입니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 시가총액 순위 5위 기업은 모두 IT기업들이며, 애서튼의 사례는 미래의 고급 일자리가 주택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시사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소음과 투자>의 리처드 번스타인은 소음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장기 투자를 권하는데, 주택은 주식과 달리 장기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안전 자산이므로, 부동산 소음이 되지 않도록 신호를 가지고 자신만의 투자 프레임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투자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도록 방향타를 잡아주는 귀한 챌린지가 될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