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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학의 엣지 워커 - 한계를 넘어 성장하는 커리어 리포트
이윤학 지음 / 김영사 / 2025년 5월
평점 :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한 의견을 쓴 글입니다.
📕엣지워커 / 김영사
📗이윤학
📘2025.5.30 - 6.4
📍2024년 인크루트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직장인 두 명 중 한 명은 ‘조용한 퇴직’ 상태라고 한다. ’조용한 퇴직‘이란 실제 퇴직하지는 않았지만, 최소한의 업무만 하며 회사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없는 상태를 뜻한다.
📍우리는 주위 시선이나 평균적인 생각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되도록이면 모나지 않고 평범한 삶을 살도록 어린 시절부터 강요받아왔다. 하지만 남만큼 해서는 남보다 못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 평균적인 삶의 현실이다.
💁♂️여의도 증권가 말단 사원에서 자산 운용사 대표가 된 이윤학 대표는 33년간 애널리스트와 투자 전략가, 차티스트를 넘나드는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로 그의 신간인 <엣지워커>를 통해 평균 지향에서 벗어나 한계를 넘어 자신만의 전문 영역을 확장하여 남들과는 차별화된 커리어를 만들어 갈 것을 제안한다.
📍이 책은 일을 대하는 자세를 돌아봄으로서 생계수단으로서의 소극적인 직업이 아닌 우리 자신의 진정한 성장과 계발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여러 방안을 소개한다.
📝세상 아래 완전히 새로운 것은 없듯이 여느 책에서 접한 내용의 재탕이라 다소 식상했다. 하지만 해 보지도 않고서 다 안다며 잔뼈 굵은 유경험자의 말을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 줄 쳐 가며 읽은 후 실천할 것들을 추려 보았다.
✅동사로 표현 가능한 자신의 꿈을 정하고 그 꿈을 향해 역산해 본다. 현재 해야 할 일을 우선순위에 맞춰 하되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한다.
✅성실하고 공손한 태도만으로는 부족하다.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평균만 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이 하나둘 모여 조직을 와해한다. 평균 수준을 맞추려면 실제 노력에서는 평균을 훨씬 웃도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일 잘한다고 인정받는 직원이 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파는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한다. 전문성이 계속 더해져야만 업계에서 알아주는 제너럴리스트가 될 수 있다.
✅나에 대한 올바른 가치 평가를 해야 한다. “현재 연봉은 얼마인데 나의 대체 비용은 얼마다. 같은 업계 같은 연차 평균 연봉은 얼마인데 나는 이런저런 일을 더 하고 있으며 몇 퍼센트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으니 나의 연봉은 얼마로 측정되어야 한다. ”라고 구체적인 숫자로 표현하면 자신의 가치에 대해 재고해 볼 수 있다.
💁♂️초중고 입시를 거쳐 대학생활을 즐기기도 잠시인 취준생들이 들으면 어떨지 모르겠으나 이윤학 대표는 말한다. “취직 전까지 공교육과 대학에서 하는 공부는 그저 직장 생활을 위한 교양과목에 불과하며 그 지식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업무지식을 쌓야 나가야 한다.”
📍과거 직장 생활에서의 여러 일화가 떠오르는 예시를 통해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지 않다는 걸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똑같은 시간이 주어졌을 때 누군가는 상사가 시키는 일만 하기도 벅차다며 불만이지만, 어떤 사람은 칼같이 일을 끝내고 부족한 기술을 연마하거나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여 자신의 길을 넓히기도 했다. 10년 후 누구의 삶이 크게 바뀌었을까.
📍평생 공부의 시대다. 무슨 공부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현재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관련 서적을 탐독하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여덟 단어에서도 소개되었던 스티브 잡스의 ‘점 연결하기 Connecting the dots’가 여기에서도 인용된다. 지금 일이 안 풀려서 답답할 수도 있지만 오늘의 삐뚤빼뚤한 점은 미래에 어떤 식으로든 연결된다는 그 말을 굳게 믿는다.
💭정권이 바뀌면서 4.5일제에서 4일제 근무 이야기가 슬금슬금 나오는 요즘, 완전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것도 아니고 트럼프 관세 정책이나 주변국 정세에 따라 앞으로의 입지가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 우리 나라가 이미 선진국으로 접어든 듯한 여유를 찾는 모습이 다소 우려된다. 이만하면 괜찮다 하기 보다 이걸로 부족하다고 더 노력해야 한다고 채찍질하는 책이 반가운 건 나 혼자 뿐일까?
💭직장생활을 현명하게 하는 방법은 조직과 조직원이 함께 성장하여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평균 따위에 현혹되지 말고 현행화에 적응하여 성장가도를 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