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의 기술 - 최소 노력으로 삶에 윤기를 더하는
이노우에 신파치 지음, 지소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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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꾸준함의 기술 

📗이노우에 신파치 / 알에리치코리아

📘2025. 3. 1 -  3. 3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 뭘까?” 라는 질문에 나는 “꾸준함”이라 답한다. 시작은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는데 그놈의 꾸준함이 부족해서 모든 일이 용두사미로 끝나고 마는 내 일상이 답답할 때가 많았다. 어느 날 인스타그램을 뒤적거리다 매일 꾸준히 하는 일과가 26가지나 된다는 저자의 책소개를 만났다. 


💁‍♂️조깅 25년, 손 글씨로 일기 쓰기 22년, 복근 운동 15년, 블로그 3년 반, 인스타그램에 하늘 사진 올리기 3년, 춤 연습 2년 10개월, 하루 한 권 책 읽기 2년 8개월, 스트레칭 2년 반 등 수많은 일을 꾸준하게 짬을 내어 지속하고 있는 저자의 노하우가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꾸준함이 지속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라.


너무 잘하려다 보면 쉽게 지치고 끝내 그만 두게 된다. 제대로 하려 하지 말고 대충, 작게, 겸사겸사 하기를 권한다. 습관화하면 지속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제일 싫어하는 운동을 양치질과 묶어서 2주간 지속해 보았다. 양치를 하며 노는 다리로 스쿼트를 30개 하는 것이었다. 희한하게 양치만 하러 욕실에 들어가면 저절로 스쿼트를 진행하는 내 다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운동 효과도 좋아서 다음 날 다리가 뻐근하기까지 했다. 


📍목표를 버려라.


나는 특히 뭔가를 시작하기 전 그 일을 완료했을 때의 엄청난 결과물을 미리 예상하고 하루치로 나누어 도전하는 편이다. 가끔 그 결과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았으나 막상 하루치 일을 진행하려 하면 하기 싫을 때가 많았고 그러다 보면 이틀, 사흘 밀리는 경우가 많았다. 저자는 이에 부담스러운 목표 세우기를 버리고 그냥 즐겁게 매일 조금씩 하라고 한다. 


글쓰기를 꾸준히 하고 싶어서 매일 단락글을 쓰고 있는데 글의 흐름도 맞춰야 하다보니 그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으면 다 때려치우고 며칠씩 쉬기도 했던 터라 이 책을 읽으면서 그냥 하루에 한 줄 정도라도 매일 써 보기로 했다. 결과야 어떻든 부담스럽지 않아 다음 날도 그 한 줄에 덧대어 또 다른 한 줄이 완성되곤 했다. 


📍기록하라.


저자는 기록의 중요성을 매 챕터마다 강조한다. 하늘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아름다운 사진첩이 되었고 매일 읽은 한  권의 책도 멋진 블로그로 변신했다. 기록의 중요성이야 말해 무엇하는가. 기록을 하다보니 관찰력도 생기고 아무런 감흥 없던 순간이 다시는 올 수 없는 소중한 순간으로 탈바꿈하는 걸 여러 번 느끼게 된다. 


📍하루 5분이면 충분하다.


춤 동작 하나를 매일 5분씩만 연습하면 나도 아이돌 비슷하게나마 멋들어진 춤을 출 수 있지 않을까. 춤 연습도 운동의 연장선상이니 꼭 도전해 보리라 다짐해 본다. 


💭5분은 멍 때리다 흘리기 딱 좋은 시간이다. 할 때도 있고 못 할 때도 있겠지만 적어도 그냥 보내기 쉬운 오전 시간을 하나씩 습관으로 엮다 보면 1년 후 나는 꾸준함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으리라. 


💭일본 자기계발서답게 술술 읽혔고 여러 가지 꿀팁들이 귀여우리만치 신선했다. 읽으며 <아주 작은 습관>이 자주 떠올랐다. 중간중간 파란 줄이 쳐져 있는 문장만 읽어도 대충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어서 오히려 파란 줄이 읽는 데 방해가 되었던 것 외에는 모든 게 흡족했던 시간이었다. 


-이 책은 알에이치코리아로부터 도서를 증정받아 읽고 쓴 자유로운 제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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