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과연 엄마표 영어를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네~!”라고 모든 엄마들에게 답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엄마표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영어를 잘하는 엄마가 아닙니다.

교육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훌륭하지만 따라 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다 ‘영어교육’이 아닌 ‘좋은 육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영어와 육아를 큰 울타리 안에 넣게 되었죠.
‘영어’와 ‘육아’를 따로 떨어뜨려 생각한 것이 아니라
‘육아’라는 큰 울타리 안에
‘영어’의 자리를 하나 만들어 준 것입니다.
엄마가 영어를 가르친다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 같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감정의 교류와 애정이 담긴
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반드시 영어 교육을 엄마가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엄마표 영어교육’은 모유와도 같습니다.
아이의 면역력, 엄마와의 스킨십,
내 아이만을 위한 맞춤 영양은
아무리 좋은 분유라 해도 모유를 따라올 수 없습니다.
‘엄마표 영어교육’이 그렇습니다.
엄마와의 교감 속에서 내 아이만을 위한 맞춤교육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근력도 키워 줍니다.

저만의 레시피가 없던 신혼 초 요리에 재능이 없는 것 같아
많이 절망했었습니다.
게다가 친정엄마는 ‘적당히 넣고, 약간만 졸여서,
이제 됐다 싶을 때’와 같은
표현들로 늘 저를 당황시켰어요.
대체 그 ‘적당히’가 얼만큼인지,
‘약간’이 얼만큼인지는 지금까지도 미스터리입니다.
하지만 재능 없는 여자도 주부 15년 차가 넘어가니
먹을 만큼은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부끄럽지만 그 ‘적당히’와 ‘약간’은
누가 콕 집어서 알려 주는 것이 아닌,
경험과 실패에서 얻게 되는 각 가정의 손맛이라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 완벽한 맛을 기대하지도 말고,
여러 책이나 사이트, 강의를
그대로 복사하려고도 하지 마세요.
그 모든 것을 흡수하고 참고하되,
반드시 알맞게 적용하여
각 가정에 맞는 입맛, 교육법을 찾으면 되는 것입니다.

갓 태어난 아기를 보았을 때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했던 것처럼,
아이의 영어교육을 진행하면서도
그 마음 그대로 ‘건강한’ 교육을 하기를,
아이의 마음에 상처가 아닌
열매를 남겨 주기를 바라봅니다.
2월 3일 알라딘에서 만날 수 있어요. ^^
영어 교육에 관심있는 엄마라면,
좀 더 따뜻한 육아를 하고 싶은 엄마라면,
<야무지고 따뜻한 영어교육법>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