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 공부
후나츠 토루 지음, 황미숙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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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호감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겠죠?
호감있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 공부입니다.
네 맞습니다. 엄마도 공부하셔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접하면서 책표지에 문구가 인상깊었습니다.
엄마의 표정은 반드시 아이에게 옮아간다.
평소에 아이를 바라보는 표정이 어땠는지.. 한번씩 떠올려보세요

1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육아의 사례에서 특이점과 배워야 할부분들을 살펴보는데요

저자가 일본인이다보니 일본인의 시선에서 한국의 육아에 대해서 알 수 있었어요.

생각했던부분도 있고, 오히려 의외로 느껴진 부분도 많았습니다.

하버드대학, 예일대학 등 미국의 일류대학에 다니는 한국학생 중 44%가 중퇴를 한다고 하네요.

6~7세때부터 치열하게 준비해서 해외명문대에 입학했지만 세계수준의 엘리트들과의 경쟁에서 패배 후 자신감을 상실해서

결국 중퇴로 이어진 것입니다.

수준 높은 교육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감을 키우지 않으면 언젠가는 경험하게 될 좌절에 견디지 못하는 것입니다.


 

 

엄마는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키우지만 나도 모르게 흔히 하는 육아실수들을 소개해줍니다.


이렇게해, 안돼-왜 안되는지 알려줄께

빨리 서둘러-기다려줄께, 천천히 해봐

형제자매는 평등하게-형이 먼저 해보자

다른 사람에게 민폐끼치지 마-우리 함께 얘기해보자

부끄러움이 많아 걱정이야-이리와, 안아줄게

학교에서 알아서 하겠지-조금만 더 힘내자

애들 아빠가 게을러서-우린 소중한 가족이야


나도 모르게 입에서 툭툭 튀어나오던 말들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긍정 육아법으로 아이들을 대해야겠죠?


 

자존감 높은 아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감 1단계(0~6세)에는 근거없는 자신감을 만드는 시기입니다. 

바로 엄마의 사랑과 스킨쉽에 힘이 있다고 합니다.

자신감2단계(7~12세)에는 근거있는 자신감 키우기 입니다.


저자는 공부 외에도 과외활동을 강조하는데요

공부 외의 활동은 아이의 사회성과 정신의 발달을 촉구하며 장래에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고 설명합니다.

과외활동을 긴 시간동안 지속시키려면 우선은 가정에서 규칙과 기본적인 기술을 가르쳐주고 아이의 연습을 도와줘서 주위 아이들보다 조금만 능력을 키워주면 아이는 할수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이후에는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 연습에 매진하게 됩니다.

아이에 따라 반드시 인기있는 자리가 아닌 틈새 노리기도 효과적입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 만들기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긍정의 힘을 높여주는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의 독해력이 공부에 대한 태도를 결정합니다.

책에서는 6세라고 되어있지만 만나이를 뜻하므로 7~8세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도록 키우면 나는 공부를 잘한다-질수 없으니 열심히 해야지-더 잘하게 된다

이러한 긍정적 연쇄작용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교과서를 봐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는 아이는 나는 공부를 잘 못해 라고 열등의식을 갖게 됩니다.

사람들과 관계맺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역할놀이를 통해서 의사소통능력을 자극하자

많이 웃게 해서 감정표현이 풍부하게 하자

공감하며 듣는 힘을 키우자

집단활동에 참여시켜 의사소통의 폭을 넓히자

어른들과 섞여 대화하고 교류하게 하자


더 나아가서 국제적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자원봉사 등을 통해서 가족이 국제교류를 체험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홈스테이하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에서는 연령별 Q&A도 마련해서 육아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것들도 하나하나 짚어줍니다.


우리아이들이 성장할 미래는 글로벌시대로 아이에게 입시공부만 시키면서 나중에 대기업에 취직하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안일한 가치관으로는 내 아이가 살아갈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힘듭니다. 자존감을 갖춘 호감 있는 아이로 키운다면 시대의 큰 변화에도 안심하고 아이의 성장을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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