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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제철 행복 - 가장 알맞은 시절에 건네는 스물네 번의 다정한 안부
김신지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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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젊은 날이 나다.

무리하면 지치는 법이니 지금 지쳐 있다면 그건 필시 무리했다는 뜻이리라. 내게도 그런 시간이 있었다. 한낮에 기어코 뙤약볕으로 나가듯 살았던 시간이. 그땐 그게 내 삶을 위한 최선의 열심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을 좋아하지도, 나를 좋아하지도, 삶을 좋아하지도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일상에 적색등이 켜진 것 같았다. 그럴 때 해야 하는 일은 하나였다.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멈추는 것. 무리한 몸과 마음이 회복될 만큼 충분히 쉬어가는 것. 성실히 일했다면 그만큼 성실히 쉬어야 한다는 걸 이제는 안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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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제철 행복 - 가장 알맞은 시절에 건네는 스물네 번의 다정한 안부
김신지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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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날엔 나에게 닥친 힘겨운 일을 이겨내려 정말 애쓰며 살았 었다. 그러나 알게 되었다. 이겨낼수 없는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순응하고 때를 기다리는 것이 훨씬 현명한 일안은 깨닫는 데에 참 오랜 세월이 걸렸다. 순응이 지는 것이 아니라 때를 기다리는 것이며 시간이 흘러야 해결되는 것도 많음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나의 잘못이 아님을 이제는 받아들인다.

이겨내려 하지 않았던 게 조상들의 지혜다. 여름은 여름답게 덥고, 겨울은 겨울답게 추운 것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주어진 오늘의 날씨만큼을 살아가려 했던 사람들. 자연에 순응하며 때를 기다리다 보면 곧 더위가 물러가고 시원한 계절이 오리라는 걸 알았던 조상들은 예로부터 삼복을 쉬어가는 날로 삼았다. 초복, 중복, 말복은 긴 여름을 지나는 동안 멈추었다 가는 세 번의 간이역인 셈이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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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제철 행복 - 가장 알맞은 시절에 건네는 스물네 번의 다정한 안부
김신지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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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일은 빛과 그림자가 있는 법 우리는 그림자에만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빛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하고 그 밝은 빛을 보기 위해 노력 해야 한다. 긍정적인 관점은 삶을 밝게 만들어간다.

낮이 길고 해가 높이 뜬 만큼 북반구의 땅이 가장 많은 태양열을 받는 것도 이때다. 하지 이후부터는 지구에 쌓인 복사열로 기온이 크게 올라가고 몹시 더워진다.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나 더위를 탓하며 투덜대는 것은 세상을 반만 보는 일. 감자와 양파 같은 채소들은 하지 무렵의 땅 아래서 단단히 여물어간다. 조금 있으면 쏟아져 나올 색색의 여름철 과일도, 가을까지 햇볕을 제 안에 차곡차곡 저장하며 영글어가는 벼와 사과와 배도 모두 더위가 키워내는 것들. 이렇게 연결된 실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은 더위가 나를 살리고 있기도 하다는 걸 알게 된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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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지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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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5. 4.

내게 알맞은 행복을 찾는 일은 다른 게 아니라 내 마음이 바라는 것을 귀담아듣는 데서부터 시작하니까. ‘이런 걸 보니 좋네, 여기 있으니 마음이 편하네, 이걸 먹으니 행복하네’ 내가 언제 그렇게 느끼는지를 알아채고, ‘이런 걸 보고 싶다, 이런 데 가고 싶다, 이런 걸 먹고 싶다’ 내가 바라는 것들을 알아줄 때. 그 목록만으로 우리는 살아갈 힘을 얻는다. 내가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만 한 위로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망종엔 우리 모두 바깥 인간이 되자. 밖으로 나가 초여름을 누리자. 잠시여서 아름다운 계절을 즐기며 스스로를 웃게 해주는 일이야말로 변치 않는 제철 숙제니까.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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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5. 4.

내게 알맞은 행복을 찾는 일은 다른 게 아니라 내 마음이 바라는 것을 귀담아듣는 데서부터 시작하니까.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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