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색 캔버스 - 16세 여름 스기하라 사야카 시리즈 2
아카가와 지로 지음, 한성례 옮김 / 씨엘북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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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이 나오면 주저하지 않고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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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지음 / 창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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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울어본적이 언제였던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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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예뻤을 때
공선옥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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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선옥 작가의 글을 좋아하지 않는다.. 소설이긴 하지만 너무 무겁고 그 시절을 겪지 않은 나같은 세대들에게는 어두운 시대와 그걸 이겨내려는 시대정신 또한 이해하기 버거워서...
그래서 <맛있는 만찬>과 같은 에세이가 더 편하고 마음에 든것도 사실이다.
그런저런 이유로  이 소설을 쉽게 손에 쥐지 못하다가 어제 유난히 밝은 보름달을 보다가 문득 예쁜 표지가 눈에 쏙 들어왔다.  그리고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마음이 따뜻하기도 했다가 시렵기도 했다가... 한참이나 달을 쳐다볼수 밖에 없었다.

사실 나는 5월의 그 일이 있었던 광주에 산다. 어린 나이어서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지만 어쩌면 광주에서조차 그 사건은 이미 너무 오래되어 버린 일일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의 가슴속에서는 마치 어제일인양 생생하게 살아있을수도 있음을 이 책을 보고서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이곳에 살고있는 나조차도 이러할진대 다른 지역에서는 아마도 너무 오래된 일을 유난스럽게 해마다 추모한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익숙한 지명과 우리할머니의 말투와 같은 구수한 사투리...툭툭 던져지는 생활의 모습들에 웃음지어지고,,, 해금이의 첫사랑에 눈물지어지던 아름다운 소설이었다.
좋은 직장과 차,집등 자신의 앞길만을 바라보는 우리세대에게 시대와 사회를 생각하는 해금과 그 친구들이 바로 옆집에 사는 이처럼 느껴지는 까닭은 아마도 우리 가슴속에 예전처럼 정이 넘치고 나자신 이외의 것도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 그시절에 대한 그리움이 있기 때문일것이다.

온갖 힘든 상황과 이겨내지 못할것 같은 어둠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가장 예뻤을때는 가장 치열하게 살았던 그때...였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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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파는 빈티지샵
이사벨 울프 지음, 서현정 옮김 / 노블마인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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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난 왜이럴까 하면서 구입했던 책이다.  책의 겉면이 뭐가 중요하겠느냐 안에 들어있는 내용이지 하면서도,,, 양장본과 예쁜 속지에 정신을 못차리는 저를 볼때면 왜 이럴까 다시한번 한심해 한다. 그래도,, 좋을걸 어떡해^^:
내용보다는 예쁜 표지와 신경을 쓴 편집에 홀딱 반해 구입해놓고는 책장에 모셔둔지 몇개월,, 추석연휴가 생각보다 길어져서 읽게되었다.
어려운 내용은 아니다. 주인공은 빈티지에 조예가 깊어 경매사로 일하기도 했는데 지나친 경쟁과 친구의 죽음에 지쳐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만의 조그만 빈티지샵을 차리게되면서 여러 사람과 만나게되고 본인의 사랑도 만나게 된다는 내용인데,,,,

사실 난 빈티지라는 말이 주는 느낌은 좋으나,남이 입던 헌옷을 입으라면 아무리 예쁜 옷도 싫다는 사람쪽이라 잘 이해는 되지 않지만,, 다 읽고나니 <노팅힐>에서 휴 그랜트가 운영하던 조그만 서점이 떠올랐다. 영국사람들이 괴팍하다지만 그 영화에서 보던 서점과 유서깊고 작은 가게들은 우리네 예전 시골을 떠올리게 하는 정겨움이 느껴져서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아마도 피비(주인공이다)가 운영하는 가게도 이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피비가 죽은 친구를 떠올리게 하는 모자와 각자의 다른 사연과 꿈이 깃들어있는 옷들을 보면서 삶을 살아내는 모습은 경쟁에 지쳐가는 요즘 사람들에게는 꿈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서 꿈이지 않을까? 깨면 사라지지만 꾸는 동안은 행복한... 아름다운 꿈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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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간이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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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북스피어!!!
이 출판사 분들은 요즘 과감한 제목에 꽂히셨나보다^^
<메롱>에 이어 <얼간이>라니,,,ㅎㅎㅎㅎ
하지만 표지는 참 맘에 드네~

다 읽고난 지금도 누가 얼간이라는건지는 파악이 되지 않았지만.. 미미여사는 에도물을 쓰면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에 가서 잠시 살다오는게 아닐까?
에도시대 서민들의 삶의 모습을 잘도 써내려간다. 필력이야 말할것도 없고 철저한 준비로 이루어진 작업임을 곳곳에서 알수있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그 시대의 서민들의 삶이란 퍽퍽하고 하루하루 살아낸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힘이 들었지만 그 속에서도 사람을 살고 죽고 사랑하고 하면서 다 겪어내는것인가 보다.
다음편이 올해안에 나온다고 했는데 재미는 강추!!  후속편인 <히구라시>가 나오면 읽고 전체적인 감상 적어야지~ I`ll B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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