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법끝 서술형 - 어법으로 서술형 영작까지 정복! 어법끝
김기훈, 황성현, 쎄듀 영어교육연구센터 지음 / 쎄듀(CEDU)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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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구성 너무 좋네요.
고등 아이들이 서술형 비중은 높아져 가는데 영작 자체를 해본 적이 없어서 많이 힘들어했는데 이 책을 통해 영작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학교 선생님과 함께 집필하셔서 그런지 출제 포인트와 감점 요소도 상세하게 나와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출제범위에서 예상문제 골라낼 수 있도록 플러스 스테이지 구성하신 부분은 감동입니다..! 아이들이 자기주도 학습하는데도 좋고 학원에서 지도하기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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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브레인 - 지금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김지헌 지음 / 갈매나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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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이신 김지헌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님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있었다.

저자의 페이스북을 팔로우하며 공유해주시는 인사이트를 넙죽넙죽 받아먹곤했는데

드디어 이분의 책을 읽어보게 되어 기뻤다! 설렘설렘

운좋게 출판사에서 서평단으로 모집해주셔서 이 책을 읽게 되었기 때문(감사해용><)


그럼 지금부터 북리뷰를 시작하겠다~!

※본 콘텐츠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쓰는 북리뷰입니다.

※책을 스크랩한 내용 중 가독성을 위해 약간의 생략/편집을 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 책에선 마케팅을 "판매자와 구매자 간 가치 교환이 지속되도록 하는 활동"으로 정의하며

마케팅의 선순환 구조(관계-> 가치교환-> 만족-> 관계)를 제시한다.

그 중에서도 가치교환 전략에 중점을 두고

이를 '가치연쇄 모형(가치분석 - 가치 제안 - 가치 전달)'의 프로세스로 설명한다.

그리고 이런 선순환 구조를 따르기 위해선 마케팅의 '본질'을 지켜야한다고 하는데

이 본질은 바로 소비자와의 '장기적인 관계'이다.


이 책에서 인상깊었던 구절 몇가지를 소개해보겠다.

 

경험적 혜택은 제품을 구매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소비자가 느끼는 오감의 즐거움을 말합니다.

소비자는 눈, 코, 귀, 혀, 피부로 받아들인 여러 감각 정보를 종합하여 경험의 가치를 평가합니다.

오감을 통한 감각적인 경험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지각된 가치를 높일 수 있어 중요


다른 감각기관에 비해 을 통해 얻는 시각 정보가 매우 중요!


<청각 정보>

시각정보와 결합해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때 유용

ex)

아르마니 호텔의 객실 내 분수쇼 음악 재생

켈로그의 소리연구소

할리데이비슨의 소음연구소


<후각정보>

개인의 정서적 감정에 직접적으로 작용(어떤 향기를 맡으면 특정 과거의 경험을 연상하며 다양한 정서적 감정을 느낌)

ex)

호텔스닷컴의 '오 드 홀리데이' : 여행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방향제

교보문고의 '책 향' 제품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공생'과 '공정'의 가치가 중요해지면서, 새로운 두 가지 유형의 혜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이타적 혜택과 자존적 혜택입니다.

이타적 혜택:

순수하게 타인을 돕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


과시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는 내적 동기


이타적 혜택의 핵심 키워드는 '죄책감'


ex) 반려동물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견주들의 죄책감을 유발시키는 IoT 홈서비스 광고

가치 전달 단계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중요한 개념 하나: 통합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IMC :

소비자에게 약속된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소비자가 브랜드와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일관된 가치를 경험하도록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

즉, 마케팅 믹스의 일관성이 핵심


브랜드의 핵심가치를 강력한 고정관념으로 각인시켜야 함.


처음 마케팅 믹스를 설계할 때부터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

마무리

사실 마케터, MD를 준비하는 시간 동안 여러 권의 마케팅 서적을 읽은터라, 이 책에서 엄청나게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하지만 여기저기 모호하게 흩어져 있던 마케팅 지식을 한데 묶어 정리한 책을 읽으니 훨씬 더 공부가 잘 되는 느낌이다.


내용도 역시 교수님이셔서 그런지 대학생 수준에 이해하기 쉽게 쓰여있어서

마케팅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읽기에 좋을 것 같다! :)


그리고 이 책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하는 내용인 '마케팅의 본질'에 대해 짚어준 게 정말 좋았다.


마케팅의 본질은 '판매'가 아닌 '관계'라는 것.


사실 진짜 기본 중의 기본인 건데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놓치고 산다.


논외의 이야기지만, 삶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인심(人心)을 잃는 자들은 결국 망하게 되어있다.

한번 그들에게 배신 당한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기 때문.

돌아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저 인간을 피해라'는 위험신호를 전파한다.


종종 마케팅 공부를 할 때 인간관계를 공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여튼, 내 경험상

'마케팅 = 가치교환의 과정'으로 정의하고

'마케팅의 본질 = 관계'라고 얘기하는 책들은

다 띵작이었기에

조심스럽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특히 초보 마케터와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읽기 좋을 것 같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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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의 정석 - 최강 MD를 위한 실전 가이드
이라경 지음 / M31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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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뭐해먹고살지> 네이버카페 서평 이벤트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하는 북리뷰입니다.


본 콘텐츠는 <MD의 정석> 책을 읽고 느낀 것을 주관적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스타트업에서 6개월동안 마케터 인턴을 하고 느낀 것은 '나는 광고가 싫다'였다. 입사전엔 사실 내가 넓고 넓은 '마케터' 직군 중에서 어떤 직무를 맡고 싶은지 잘 몰랐다. 크리에이티브/디자인/카피라이팅 능력이 필요한 콘텐츠마케터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효한 인사이트를 도출해내는 퍼포먼스 마케터도, 브랜드 전반의 이미지와 방향을 지휘하는 브랜드마케터, AE... 모두 다 적성에 어느 정도씩은 잘 맞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마케터로 일해보면서 더 세부적으로 나의 졸업후 진로를 찾아보자는 생각으로 인턴을 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서 흔히 말하는 마케터, 특히 스타트업 인하우스 마케터 신입이 하는 일은 '페이스북/인스타 광고를 기획/제작/집행하기의 반복'이었다. 6개월간 꾸준히 여러 광고를 만들며 내가 깨달은 것은 '나는 광고가 싫다'였다. 그 이유는 '매출 증대의 후속작업만 하는 느낌이 싫어서'이다. 마케팅을 흔히 4P(Product, Price, Place, Promotion)라고 하는데, 여기서 매출과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Product' 즉 제품과 서비스 그 자체이다. 내가 주로 했던 페이스북/인스타 광고는 'Promotion'(홍보, 판촉 등)에 해당하는 것인데, 이를 계속 하면서 좀 현타가 왔다. 아무리 광고를 잘 만들고 타겟팅을 잘 해서 클릭수를 늘려도, 제품 자체의 메리트가 떨어지면 실제 전환율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제품 자체가 내가 봐도 괜찮은 상품을 광고할 땐 성과가 훨씬 잘 나왔다. 그렇게 전환율의 성패는 광고보단 제품/서비스 자체, 가격 등에 의해서 좌우된다는 것을 깨닫자, 나는 더 이상 광고만 하는 '마케터'가 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인턴이 끝날 무렵엔 내가 맡은 제품의 매출에 크게 관여하고, 가능하다면 상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두 손댈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일단 인하우스 브랜드마케터가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알고 있어서, 브랜드마케터를 목표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자주 들어가는 오픈카톡방에서 <MD의정석> 서평이벤트를 알게되어서 목차를 봤는데, MD라는 직업이 상품 기획, 상품 개발, 상품 관리, 진열 관리, 가격 관리, 프로모션 기획 등에 모두 관여하며 '제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일'인 것 같아 끌렸다.


그래서 서평이벤트에 참여해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읽으면서 '내가 정말 찾던 직업은 MD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졸업후 진로를 '온라인 MD'로 정하게 되었다.

지금부턴 인상깊었던 내용을 몇가지 소개하겠다.


MD에게 필요한 자질 6가지


먼저, 머천다이징의 5가지 요소에 대해 정리를 하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위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머천다이징이란 "적정한 상품을 적정한 장소에서 적정한 시기에 적정한 가격으로 적정한 수량을 제공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다. 그리고 MD는 이런 전체적인 과정을 적절하게 잘 수행해야 하는 직무이다.

그렇다면 MD로서 이런 일련의 과정을 잘 수행하려면 어떤 자질이 필요할까? 이 책에선 크게 아래의 6가지로 소개하고 있다. 핵심 내용도 함께 정리해보겠다.


-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트렌드를 읽어내기 위한 섬세한 관찰력은 필수.

- 하지만 섬세한 관찰은 해당 분야에 대한 평소의 관심과 호기심에서 출발함.


- 수학적 능력이 아닌, 데이터/통계 등의 숫자를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중요함.

- 어떤 결과를 세부적으로 쪼개고 나누어 분석하는 습관이 중요함(상품의 세부 유형별, 브랜드별, 단품별, 용량별, 포장 형태별 등의 기준으로).


- 기획 =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을 만드는 것 + 효율적인 방안 모색 + 문제에 대한 사전 대책/해결전략/대안 만들기 등

- 소비자에 대한 이해와 최신 트렌드 숙지는 물론이고 사회적 이슈와 시즌을 '앞서서 기획해야'함.


- 다수의 이해관계자들(내부&외부)과 적시에 정확하게 소통하지 못하면 고객에게 전달하려던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상황 발생.

- 서로 상반된 이해관계나 목표를 가진 관계자들을 설득하기 위한 협상력 필요.


- 기획의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실행 시점도 중요. 완성도 높이느라 실행 적시를 놓친다면 실패한 기획. 따라서 70~80% 완성된 기획안을 가지고 적시에 실행해 초기 반응을 보고 유연하게 수정 및 발전시키는 자세가 필요함.

- 아무리 꼼꼼히 기획해도 실행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 발생함. 따라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라고 내가 있는거지' 같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 필요.


- 상품 보는 안목이 좋으면 시장을 선점하기에 유리함. 하지만 이런 안목은 그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관련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라는 노력이 필요함. 즉, 담당하는 상품군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얼마나 경험(직접, 간접)을 했느냐가 중요하며, 그 바탕에는 트렌드와 고객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함.

- 최소한 담당 상품군의 산업 현황, 상품군의 특성, 상품 생산과 유통에 필요한 법적인 사항, 상품 원부재료에 대한 특징 등을 상식 수준 이상으로 알고 있어야 함. 또한, 제조업체들의 상품 각각의 특장점을 알고 비교할 수 있어야 함. -> 직접 상품 개발이 가능할 정도의 지식 수준을 갖춰야 함.


그 외 필요한 자질: 열정, 끈기, 도전정신, 적극성, 회복탄력성, 오픈 마인드 등

뜨거운 감자, PB_상품개발


PB란 Private Brand의 약어이고, 책에선 '브랜드의 소유권이 유통업체에 있는 브랜드로, 소유권이 제조업체에 있으면서 전국적으로 광고되고 유통 가능한 제조업체 브랜드"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이마트의 <노브랜드>나 코스트코의 <커클랜드 시그니처> 처럼 유통업체 자체적으로 개발해낸 브랜드라고 보면 된다.


"현재 PB는 채널을 막론하고 많은 유통업체들이 도입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유통업체의 생존 전략이자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위 인용구 내용처럼 PB는 국내외에서 확대 및 발전되고 있으며, PB개발이 중요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상품을 납품하는 제조업체의 브랜드(NB)에 가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성 도구가 PB.

- NB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구현하면서도 오히려 NB 대비 더 높은 이익률을 확보할 수 있음.


- PB 자체가 타 유통업체와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전략임.


- 유통업체가 PB를 소유하고 운영을 활성화할수록 NB에 대한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여지가 커진다.

- PB상품에 대한 견제로 NB 제조업체 측에서 전에 없는 조건으로 납품가를 할인하거나 증정품을 제공하기도 함.

- MD가 직접 PB를 개발하거나 이에 관여하다 보면 그 과정에서 얻게 되는 상품 지식의 수준이 급격하게 향상됨. 이 상품 지식은 NB측과의 협상 과정에서 유용한 무기가 됨.


- PB 역시 브랜드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인지도 및 신뢰가 높아지면 그만큼 브랜드 자산 가치가 높아짐. 이는 결국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음.


이런 이유들로 인해서 PB개발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추세인데, 상품 개발을 해보고 싶었던 나로서는 반가운 소리다! :D


예비 MD들을 위한 Q&A


부록2에 나같은 예비 MD들을 위한 Q&A 섹션이 있다. MD를 진로로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이 하는 질문 10가지에 대한 답을 정리해 놓은 섹션이다. 이 Q&A 파트를 보면서 내가 앞으로 어떻게 MD를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립할 수 있었다. MD를 진로로 생각하고 계신 분들께 추천한다!


내가 세운 액션 플랜도 살짝 공개해보겠다.


- 제조/영업/생산및바잉 MD 업무를 두루두루 아는 '기획MD'

- 오프라인보단 온라인 위주로


- 졸업 직후 중소 온라인 유통기업 MD로 입사해서 경력쌓기


- 작게 스마트스토어 운영해보면서 필요한 지식과 경험 쌓기: 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도출력, 관련 법규 지식, 산업에 대한 이해 등

- 현장 체험: 아르바이트/인턴 -> MD의 시선으로 기록

- 성실함, 목표지향성 등의 좋은 마인드와 태도를 보여줄 수 있는 진짜 스펙 갖추기

- 동영상 촬영 및 편집 스킬 업그레이드 -> 전공 수업, 인강 등 활용

- 엑셀 공부

- 경영/마케팅/유통 책 읽고 기록 -> 블로그, 인스타 활용

- 매주 MD/마케팅 관련 뉴스 읽고 2~3줄로 요약해서 정리 -> 인스타 활용


※MD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MD의 정석>저자이신 이라경님의 ZOOM 특강 링크 공유합니다. 20명 내외로만 신청 받으신다고 하니까 서두르세요! (신청 마감일: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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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2-11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