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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서풍의 종착점 (총2권/완결)
칵스 / 나비레드 / 2023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칵스 작가님의 기존작들 특징이 찐한 씬들과 여럿과 다같이 함께 살기, 역하렘의 결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기본 필력이 있으셔서 그런지 원앤온리도 잘 쓰시네요, 여자 남자의 차이점이 일반적으로 감성적인 여자, 이성적인 남자로 많이 표현되는데 그걸 뒤집으셨어요. 버려지고 노예가 되어 비참한 삶을 살다가 연금술사 스승인 밀론에게 구출되고 양육되지만 그 가치만 판단하고 사람으로 가져야할 감정의 교류 없이 그저 쓰임으로서의 역할만 다해서 전쟁터에서 살인귀라고 불린 감정이 배제된 여주 베야와 공국의 주인이고 전쟁의 수호자 역할을 했지만 죽기 직전 베야의 결계안으로 들어가 간신히 살아남은 감성만땅 남주인공 아시프 그 둘의 알콩달콩? 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서로 너무 다른 성격의 사람들이라 상호교류에 문제점이 있지만 아시프는 무한한 사랑을 베야에게 쏟아부으면서 그녀를 향한 사랑을 표현합니다, 애초에 감정따윈 배워본 적이 없어서 열렬한 사랑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베야가 떠나간 아시프를 찾아 자신이 창조한 호문과 함께 위자료청구를 하기 위해 연구실을 벗어나서 재회후 일어나는 여러 일들이 흥미로워요, 막판 갑작스러운 전개가 좀 부담스럽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역시 작가님 글들은 대체로 다 재미있네요.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