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는 하와와 세상 끝 날까지 계속 이어질 하와의 경건한 모든 후손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언약의 원인이 인간에게 있는 가치나 위엄,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순전한 자비, 사랑, 은혜라는 것이다.

언약의 기초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다. 하나님과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단절된 뒤 중재자 안에서, 중재자를 통하지 않고는 어떤 언약도 둘 사이에 이루어질 수 없으며 어떤 화목도 기대할 수 없고 어떤 죄사함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언약의 상대방은 죄로 타락한 인간이다. 우리의 첫 번째 조상들의 타락이 이 언약을 가져왔다. 하나님은 타락을 허용하셨다. 바로 하나님의 풍성한 자비를 인간의 회복을 통해 입증하기 위해서였다.

언약의 형식은 하나님 편에서는 죄사함, 거룩함, 행복에 대해 값없이 은혜롭게 약속을 주시는 형태로 나타난다. 인간 편에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값없이 주신 은혜와 자비로 인간이 감당하게 될 의무들을 다시 규정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인간에게 요구되는 조항들은 죄에 대한 회개와 약속에 대한 믿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경배하며 순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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