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술 교사입니다 - 미술 선생님 12인이 전하는 감동 메시지 ㅣ 나는 교사입니다
김보연 외 지음 / 성안당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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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요즘 아이가 진로에 대해 조금씩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미술교사라는 직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저는 타 교과 교사였기 때문에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야기해줄 수 있지만, 미술교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나는 미술 교사입니다』를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이 책은 12명의 미술교사가 직접 들려주는 학교생활과 임용고시, 학생들과의 이야기, 미술교육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어요. 단순히 미술교사가 되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실제 교사들의 경험을 통해 미술교사라는 직업을 조금 더 현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미술에서 이어지는 다양한 진로였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시각 디자이너, 공예 디자이너, 학예연구원, 제품 디자이너, 미학 연구자 등 미술을 좋아하는 학생이 생각해볼 수 있는 진로가 생각보다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줘요. 미술을 좋아한다고 해서 반드시 한 가지 직업으로만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볼 수 있었어요.



미술교사의 실제 모습도 새롭게 느껴졌어요.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전시를 기획하며 다양한 미술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제가 알고 있던 다른 교과의 학교생활과는 또 다른 모습이라 저 역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미술 임용고시에 대한 내용도 현실적으로 담겨 있어요. 임용고시의 어려움과 함께 필독서, 전문 자료, 기출문제집, 교과서와 지도서, 교육과정 문서 등 실제 준비 과정에서 참고할 자료들도 소개하고 있어 미술교사를 생각하는 학생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책을 읽다가 제가 졸업한 학교와 친구들이 다녔던 학교가 등장해서 반가웠던 것도 기억에 남아요. 수원에서 30년 넘게 살았고 저 역시 경기도에서 교사로 근무했던 터라 책 속 이야기가 조금 더 가깝게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책을 다 읽은 아이가 “서평 다 쓰고 나면 이 책 내 책꽂이에 꽂아도 돼?”라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진로를 고민할 때 다시 읽어보고 싶다고요.


아직 초6이라 진로를 결정할 시기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미술을 어떤 진로와 연결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실제 미술교사의 삶까지 들여다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책읽기였어요. 미술교사를 꿈꾸는 학생뿐 아니라 미술 관련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읽어보기 좋은 진로도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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