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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비교 도감 - 서로 닮은 식물을 한눈에 비교하며 식물과 친해져요! ㅣ 보고 느끼는 도감
윤주복 지음 / 진선아이 / 2026년 8월
평점 :
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저는 꽃과 식물을 좋아해서 15년 가까이 다양한 식물을 키워왔어요. 실내 화초부터 제라늄 같은 꽃식물, 열대식물, 구근류와 초화까지 종류를 가리지 않고 키워보다 보니 산책할 때도 주변의 꽃과 나무, 잎의 모양과 계절에 따른 변화를 유심히 살펴보는 편이에요. 그래서 진선아이의 《식물 비교 도감》을 더욱 만나보고 싶었어요.

무엇보다 이 책은 특별하고 희귀한 식물보다 우리가 아파트 단지나 산책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식물들을 다룬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 이것도 우리 동네에 있는데?” 싶은 식물이 정말 많아요. 그래서 책을 읽다가 실제 산책로로 나가 잣나무와 수국을 직접 찾아보고, 예전에 찍어둔 사진도 하나씩 꺼내 책과 비교해 보았답니다.

《식물 비교 도감》의 가장 큰 매력은 비슷하게 생긴 식물을 나란히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잎과 꽃, 열매의 차이를 함께 살펴보니 단순히 식물 이름을 외우는 것보다 특징이 훨씬 잘 기억되요.

저희 산책로의 잣나무를 보며 ‘왜 나무껍질이 벗겨져 있을까?’ 궁금했던 것도 책을 통해 원래 얇은 조각으로 벗겨지는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소나무와 잣나무의 바늘잎 개수와 길쭉한 솔방울도 직접 비교해 보았어요.


산수유와 생강나무도 재미있었어요. 늘 보던 산수유와 비슷하게 생긴 생강나무를 비교해 보고, 아이가 초등학교에서 배웠던 진달래와 철쭉도 실제 아파트 곳곳에서 찾아보았어요.



집에서 여러 종류의 수국을 키워본 경험이 있는 저에게 수국과 산수국의 차이를 다시 살펴보는 것도 반가웠고요.




무엇보다 이번 책을 통해 처음 제대로 이름을 알게 된 식물이 바로 자운영이었어요. 늘 보던 토끼풀과 비슷하게 생각했는데 잎과 열매를 비교해 보니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아! 이게 자운영이었어?” 하며 웃었답니다. 식물은 이름을 알고 나면 평범했던 풍경도 다르게 보이는 것 같아요.




책 뒤의 찾아보기와 ‘이렇게 활용하세요’ 부분도 유용했어요. 책을 들고 실제 산책길에서 식물을 찾아보고 다시 책에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아이와 함께 활용하기 좋겠어요.


그리고 《식물 비교 도감》을 읽고 나니 윤주복 작가님의 《봄여름가을겨울 나무도감》, 《봄여름가을겨울 식물도감》, 《재밌는 식물 이야기》도 꼭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이번 책을 시작으로 계절마다 주변 식물을 더 깊이 알아가는 즐거움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요.

식물을 좋아하는 분은 물론, 아이와 함께 자연을 관찰하고 싶은 분께도 추천하고 싶은 식물도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