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부를 결정하는 최상위권 중등 탐구 독서 - 대치동 필독서 50 중학생을 위한 최상위권
박은선.배혜림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저는 중등교사로 10여 년을 근무하면서 정말 많은 생기부를 작성하고 읽어봤어요. 어떤 생기부가 좋은 평가를 받는지, 어떤 활동이 학생의 역량을 잘 보여주는지도 현장에서 많이 봐왔기에 생기부가 중요하다는 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막상 엄마가 되어 내 아이의 생기부를 준비하려니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특히 저희 아이는 책을 좋아하지만 독서편식이 있는 편이라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골고루 읽히는 것도 늘 고민이었어요.



그런데 『생기부를 결정하는 최상위권 중등 탐구 독서』를 받아보니 반가웠어요. 문학, 인문·사회·경제, 과학·수학·기술, 문화·예술까지 다양한 분야의 필독서 50권이 소개되어 있어 아이에게 양질의 독서를 자연스럽게 확장해 줄 수 있겠더라고요.



물론 책을 받자마자 아이가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역시 문학편! ㅎㅎ


『리버보이』, 『아몬드』, 『구운몽』 등을 재미있게 읽더니 오히려 저에게 책을 추천해 주었어요. 특히 『아몬드』는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윤재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타인을 이해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라 중학생이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에서 제가 가장 좋았던 부분은 단순히 필독서 목록만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14~15쪽에 있는 ‘수행평가 독서감상문 만점 전략 가이드’​를 세 번이나 읽었는데, 정말 유용했어요. 줄거리를 길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선택한 이유,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과 그 이유, 책을 읽고 생긴 생각, 그리고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중심으로 감상문을 쓰도록 안내해 줬어요.



게다가 각 장의 마지막에는 실제 독서감상문 예시도 수록되어 있어요. 방법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글을 보여주니 아이가 ‘아, 이렇게 쓰는 거구나’ 하고 이해하기 좋았어요.



저도 이 방법이 마음에 들어서 방학숙제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감상문을 써야 하는 아이에게 그대로 알려줬어요.^^



저자 역시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라 그런지 학교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내용이 책에 잘 녹아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독서를 단순히 ‘책을 읽었다’에서 끝내지 않고 읽고 → 생각하고 → 질문하고 →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는 과정으로 연결해 준다는 점이에요.


생기부를 위해 억지로 책을 읽히기보다는 중학교 때부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고 자기 생각을 만들어 가는 연습을 해보고 싶은 예비중학생 부모님께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저희 모녀는 평소에도 재미있게 읽은 책을 서로 추천하는데, 이번에도 아이가 읽어보고 좋았던 책을 엄마에게 추천해 주니 그 과정 자체가 참 좋았어요. 😊


중학생 필독서나 생기부 독서, 탐구 독서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참고해 볼 만한 좋은 책입니다. 추천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