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다면 - 제15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74
이지연 지음 / 현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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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맘수다 카페에서 교재를 지원받아 공부한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그림책 《그랬다면》은 아이와 함께 읽고 난 뒤에도 오래 생각하게 만든 책이에요. 글과 그림을 모두 이지연 작가님이 직접 작업한 작품이라 더욱 인상 깊었는데, 무엇보다 초6 아이가 이 책을 세 번이나 읽었다는 것이 기억에 남아요.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남은 질문은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이에요. 아이에게 같은 질문을 던져봤어요.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지금의 가족도, 친구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도 만나지 못했을 거라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존재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살다 보면 힘든 순간에 '차라리 내가 없었다면'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내가 존재하기 때문에 만날 수도 있었던 기쁨과 사랑, 소중한 인연도 있다는 것을 조용히 이야기해주는 그림책이었어요. 단순하고 절제된 그림과 여백이 오히려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강아지의 모습을 따라가며 삶의 순간들을 천천히 돌아보게 했어요. 



특히 아이가 책을 다 읽고 "나도 글이랑 그림을 모두 하는 작가가 되고 싶어."라고 말해서 엄마로서 참 기뻤어요. 책 한 권이 아이에게 생각할 질문을 건네고, 새로운 꿈까지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  《그랬다면》을 읽으며 그림책의 힘을 새삼 느꼈어요. 



짧은 문장과 그림 속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기에 좋은 책이었어요. 책장을 덮은 뒤에도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이라는 질문이 쉽게 사라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더욱 오래 기억에 남을 그림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읽고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질문으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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