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잇셀프
내일의 행복을 부르는 68가지 방법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514/pimg_7227831031205417.jpg)
나는 실제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다.
고양이를 키우기 전만해도 나는 고양이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고양이는 외로움도 타지않고, 성격도 날카로우며, 무엇보다 무서운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새 집사가 된지 8개월. 고양이를 키우면서 참 사랑스럽다는 것을 알게 되고, 동물을 키운다는 것이 이런거구나 하면서
여러가지로 깨닫는 부분이 많았다. 자식은 아니지만 자식을 키우는 듯한 간접체험을 하며 부모님이 생각나기도 하고, 잘때 자고, 밥 먹고 싶을 때는
요구하고, 맛있는 간식을 주면 그때 최선을 다 해 먹고, 푹 쉴줄도 알고, 재밌게 놀기도 하는 냥이들을 보면 참 순간순간을 열심히 살고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순간순간 열심히
즐겁게 살아가는 고양이의 유쾌한 느낌의 사진들이 딱 좋은 글귀와 어우러져 있었다. 제목에서처럼 책 전반에 걸쳐서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68가지 비법들을 작가의 시각과 함께
고양이의 익살스러운 사진들과 잘 조화하여 담아내었다.
총 7가지의 중간 주제로 나누어져 각
해당하는 이야기마다 고양이 사진과 함께 좋은 글귀나 명언들이 뒷면에 등장한다. 여기에 나온 명언들을 읽다보면 용기가 생길때도 있고,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되기도 했다. 때로는 그저 귀여운 고양이의 사진을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분좋아지기도 한다.
이 책이 일반 다른 명언집과 달리 참 좋았던 점은, 책을 펼쳐서 보기만 했다면 어쩌면 그순간이었을 기분좋음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점이다. 마음에 드는 문구를 책에서 뜯어내어 지인에게 선물할 수도 있고,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둘 수 있게
되어있었다. 나역시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페이지가 있어서 떼어내어 냉장고에도 붙이고, 책장앞에도 세워둘
계획이다.
▶ 짤막짤막한 이야기에도 교훈이 있어서 쉽고 어느때나 볼 수 있고, 귀여운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