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팩 초프라의 완전한 행복
디팩 초프라 지음, 이상춘 옮김 / 한문화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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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디팩 초프라의 완전한 행복


1. 책을 읽게 된 계기

2. 스토리

3. 느낀점

 



#1.


완전한 행복이란 정말로 있는 것일까?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이 원하는 각종 많은 것들의 이유가 행복이라는데 정말일까?

진짜 행복해지는 방법이란게 있는 것일까...?

궁금했다.

내가 여태껏 알고 있던 행복해지는 방법이란 것은,

행복을 '선택'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어떤 사실이든 본인의 보는 입장과 관점이 중요한 것이고,

행복이란 것은 나와 늘 함께 있기 때문에 내가 그것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선택' 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게 선뜻 쉽게 실천이 되지 않았다.

힘든 상황일 때, 나는 어떻게 그 상황에서 행복이라는 부분을 '선택' 할 수 있을 것인가.

알고 있는 지식과 실제로 행할 수 있는 다른 것 같다.

마음속으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좋은 것임을 알면서도,

내가 선택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행복이라는 것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다.

오히려 기분이 좋지 않을때는 선택을 하면 된다는 그 생각조차 하기 어려울 때가 많았다.

그렇다면 저자가 소개하는 완전한 행복이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디팩초프라가 말하는 행복이란것이 어떤 방법을 알려주는 것인지 궁금했다.

 

 


#2.


책은 크게 7개의 파트로 나누어진다.

각 파트별로 어떤 방법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지 차근차근 설명되어있다.


 

하나,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몸에 관심을 기울이면 그 몸을 통해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열린장에 연결된다.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루어 편안하고 자연스런 상태에 있다면 행복을 경험하게 되고, 

세포하나하나가 기뻐하며 의식이 커짐을 느낄 수 있다.

 

둘, 진정한 자부심을 회복하라

-행복은 애초부터 우리에게 속한 것이기에 우리가 행복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진정한 자부심은 자기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게 아니다. 

자기이미지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반영한 결과물에 불과하다. 

자신의 정체성이 자기 이미지에서 진정한 자아로 옮겨갈 때,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행복을 알게 될 것이다.

  

셋, 오염된 삶을 정화하라

-오염은 해로운 감정이나 습관, 인간관계, 독성물질이 쌓인 결과다. 

또한 타인을 지나치게 통제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통제하려는 그릇된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본래의 마음을 회복하면 오염된 삶을 정화할 수 있다.

 

넷, 옳고 그름에서 벗어나라

-자신이 항상 옳다는 말은 다른 사람은 항상 틀리다는 뜻을 내포한다. 

모든 관계는 시비를 가리면서 훼손되고 그 결과 세상은 갈등과 고통으로 가득하다. 

옳다는 주장을 포기하는 것은 당신의 견해가 없어지는게 아니라 당신의 견해를 방어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다섯, 현재를 살아라

-현재라는 순간은 단 하나의 영원한 시간이다. 그것은 결코 사라지거나 잊히지 않는다.

현재의 행복은 결코 빼앗기지 않는 행복이며, 

사고와 평가, 분석이라는 방식으로 고통을 안기는 시간의 덫을 벗어나게 해준다.


 여섯, 내면의 세상에 주목하라

-내부세계와 외부세계는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다. 당신이 두려움에 떨면 세상은 온통 두려움으로 가득해진다. 

당신이 사랑에 빠지면 세상은 온통 사랑으로 충만하다. 당신이 가장 깊은 참자아에 도달할 때 행복은 샘솟기 시작한다.

 

일곱, 항상 깨달음을 추구하라

-깨달음은 의식이 깨어있는 상태이자 당신이 태어난 근원지다.

당신의 고향은 사랑과 평화, 기쁨이 넘치는 곳이다. 그곳에 돌아가면 당신은 조물주와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3.


이중에서도 크게 와닿은 세번째 오염된 삶을 정화하라는 파트속에서 "끝없이 단순하라" 는 메시지가 나온다.

총 일곱가지의 실천방법인데, 그 마지막이 "몸을 함부로 하지말고 잘 돌보라" 였다.

참으로 어찌보면 당연한말일텐데도, 갑자기 내 몸에게 너무 미안했다.

나는 이때까지 몸을 어떻게 사용했는가. 이 소중한 몸을 잘 돌보기는 커녕 함부로 대하지 않았나?

그러다가 몸이 아프다고 표현을 하면 나는 또 아프다고 짜증만 냈었던 사실이 떠오르며 너무 미안했다.

정말이지 내 몸을 아껴주지 않았음이 뼈저리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남의 눈치가 보일 때, 또는 비교 되어서 왠지 우울해질 때 들으면 딱 좋은 말이 있어서 마음에 와닿았다.

[ 만약 당신이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피는 게 느껴지면 잠시 행동을 멈추고 상황에 의식을 집중하라. 

그리고 자신에게 질문해보라.

“너는 왜 그 사람보다 잘났는지 못났는지 그렇게 신경을 곤두세우니? 우리는 동등한 입장이야. 

나에게 그 사람이 필요하듯이 그 사람에게도 내가 필요하지 않겠어?”

당신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비위를 맞추려고 애쓰는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노심초사할 거라는 사실에 주목하라. 

이것은 서로에 대한 불안감에서 비롯된, 영원히 끝나지 않을 악무한의 고리다. -진정한 자부심을 회복하라-는 파트中 ]

    

 

그래, 남이 어떻든 간에, 뭐라고 하든 간에 상관없는데. 나는 나인데.

나란 존재는 유일무이 하고 소중한 존재인데. 어느새 또 비교하고 있었구나.

내 가치는 내가 정하는 거였는데. 알면서도 어느새 잊고 있었던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회상할 수 있었다.

    

세상과 나는 연결되어있고, 결국은 하나라는 말.

그리고 행복이란 것은 이미 내가 가지고 있다는 것.

내가 참자아를 찾아 행복해지면, 그 행복한 마음과 에너지가 널리 널리 퍼지게 되며, 

사람들 각자 행복을 찾아 그게 점점 퍼지면서 이 세상은 행복해진다-

라고 이해했다. 다들 행복해하는 모습을 그려본다.

음, 역시 모든 것은 나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딱 맞는 듯 하다.

내 마음이 정말 좋아하는 모습의 행복. 흔들리지 않는 행복을 발견하고 싶다.    

 

책 내용은 상당히 영성적인 부분이 많은 편이다.

실생활에 하나하나 이렇게 해야 한다- 라는 말을 하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돌아보게 만들어주는 그런 책.

영성과 행복, 자아에 관해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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