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 운명을 바꾼 1%만이 알았던 인생 키워드 100
김상용.김성윤 지음 / 라온북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자기계발서중에-
단어를 이렇게 세세하게 풀어서 각인 시켜주는 책도 있네요.
처음엔 조금 당황했답니다.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와 비슷한 구성으로 갈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이 책은 크게 아래 다섯가지 맥락으로 구분해 놓았더군요.


1장. 성공과 열정
2장. 인내와 노력
3장. 기쁨과 슬픔
4장. 인간관계
5장. 자아실현


이 속안에 들어갈 만한 대표적인 단어를 뽑아
그 영어단어를 철저히 분석해 놓았습니다.


엥? 마치 영어단어집을 연상시키는 이런 구성은 뭐지??
이제 정말 자기 계발서 맞나? 하고 순간 의구심이 들었지만...
읽어보니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와는 전개하는 방식이 좀 다른,
어쩌면 짧고 신선한 방식으로 나타낸것 같아요.


영어단어를 단순히 그냥 해석한 것이 아니라,
평소에 흔하게 보던 단어도
'아.. 이게 이런 뜻이었어?' 하고 놀라면서 읽게 됩니다.
그런데 그 해석이라는 것이 단어숙어 나타내고 이런것이 아니라,
다시한번 그 단어와 관련된 중요한 의미를 생각하게하고,
더 나아가 내 생활을 한번 점검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책 뒷면에도 나와있고, 이 책을 읽게된 가장 큰 이유-
여러가지 많은 단어중에서도 "무지개" 는 정말 제게 크게 다가왔어요.
평소에 [ 무지개=Rainbow ] 하면 어떤 생각을 보통 떠올리나요?
전 그냥 말 그대로 무지개(Rainbow) 였어요.
그냥 그 통으로 알고있었죠.
그런데 이 책은 말합니다.


[ Rainbow ]
rain (=rain or roll 굴러가는 동그란 물방울인 비)
+ bow (=bow or bend 굽어지다)
비가 온 뒤에 굽어져 휘어있는 것 (Bow)


"무지개는 비가 온 후 굽어진 모습을 보이는 아름다운 자연 현상으로,
소나기와 같은 어려움 뒤에 일곱 빛깔을 가지고 밝게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무지개는 활의 휜 모양이며, 사람들이 인사할 때 허리를 굽히는 모습이다."


결국은 어려운 일 뒤에는 달콤한 일이 생기기 마련이라는 뜻으로,
지금 힘들더라도, 무지개를 보기위해서 참을 수 있다는 뜻도 됩니다.


이런 말에 전 충격을 받은 것처럼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사실 요즘 제 생활이 마치 비가 오는 것처럼 많이 힘들거든요.
이게 언제까지 계속될까 불안하고 답답했지만,
결국은 내가 원하는 어떤 무지개를 보기위해
지금 비를 맞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힘이나는 것 같아요.


아주 평범하게 말했던 "레인보우" 라는 단어 한마디가,
내 지친마음에 힘들주는 소중한 한마디.
"레.인.보.우".. 비가 온후 무지개는 뜬다... 라는 의미로 바뀌었으니
참 소중한 발견을 한것만 같았습니다.
이제는 힘들어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 무지개야.. 빨리 떠라. 네가 보고싶다..'

 

평소에 흔하게 지나쳤던 단어 하나마져도
가슴에 와닿도록 소중하게 풀어준 이 책의 신선함이 마음에 듭니다.


나중에 크게 기억이 남는 몇 단어를 사람들 앞에서 강의를 하거나 할때
첫인사나, 마지막 마무리 멘트로 사용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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