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하우스] <마흔이 내게 준 선물> 서평 올립니다. 함영준 지음/위즈덤하우스/272 페이지/A5(148*210) 사이즈 처음 이 책을 접하고 잔잔한 에세이 풍의 글이려나 하는 예상을 해 보았는데요, 첫 시작부터 심상치가 않더라구요. 20여년을 다녔던 직장에 사표를 던진다는 파격적인 내용이었거든요. 이 책을 읽어 가는 동안 제 경험이랑 맞닥뜨려지는 부분이 참으로 많았거든요. 전 28살때 팀장의 자리에 올랐다가 회사의 어수선한 분위기에 위기감을 느껴 다른 돌파구를 찾았던 적이 있었거든요. 저도 우연찮은 기회에 사표를 던졌고 그때 느낌이 참 묘하더라구요. 특히 인간관계에 대해서 씁스레함을 느꼈거든요. '그 많던 친구는 다 어디로 갔을까' 부분은 특히 공감이 갔답니다. 두리뭉실한 글이 아니고 도리어 현실감있게 다가오는 글이어서 더더욱 친근하게 느껴졌구요, 꼭 40대가 아니더라고 사회생활을 하는 현대인이라면 이 내용을 읽고서 공감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