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 (Fana) 1집 - Fanatic
화나 (Fana)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Musician Fana | Soul Company | 20092

 

 보통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보면 발라드나 흥겨운 댄스 음악이 주류를 이룬다. 거기에 락 rock이나 disco, R&B 혹은 힙합 hiphop 같은 색채가 더해져 사람들이 지루함을 느낄 새면 그 모습을 조금씩 바꾸곤 한다. 그래서 락이나 힙합 혹은 헤비메탈 같은 음악을 좋아하는 부류들은 한국의 대중 가요는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다고 불만을 터뜨리곤 한다.

  사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중적 관심이 집중되지 않는 음악을 한다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musician들은 획일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자신의 색체를 한 것 드러낼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고, 지금 이야기하려는 앨범 ‘FANATIC’Fana 역시 큰 틀에서 보면 같은 맥락에 있는 musician이다.

 솔직히 이번 앨범 ‘FANATIC’을 접하기 전까지 나는 Fana에 대해 알지 못했다. 그래도 M.C. Sniper를 비롯해 M.C. Hansai, Dynamic Duo, 배치기, 45rpm 같은 hip hop musician들의 앨범을 한 때 즐겨 들었던 덕분에 몇몇의 hip hop 그룹을 알긴 했지만, 최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이들의 음악을 포함해 다른 그룹의 음악을 즐길 겨를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앨범 ‘FANATIC’을 소개하는 문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라임 폭격기라임 몬스터라는 말이다. 익히 알고 있듯이, Rhyme 라임은 두운이나 각운 같은 것들을 이용해 가사를 구성하는 것을 보통 일컫고, Flow는 보통 리듬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과연 Fana가 구사하는 Rhyme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앞섰고, 적절한 flow에 날카로운 현실 비판을 보여주는 노래를 선호하는 내게 어떻게 ‘FANATIC’이 들려 올지 궁금했다.

 앨범을 여러 차례 반복해 들으면서 관심이 같던 트랙은 2Rhymonic Storm, 3번 가면무도회, 4번 화약고, 그리고 5The Recipe of Lyrical Chemistry였다. 4곡 모두에서 RhymeFlow가 적절히 조화되었지만, Flow로 인한 인상이 조금 더 강했는데, 이는 개인적 선호에 의한 판단이므로 너무 깊게 생각할 것은 없다.

 거기에 12번 트랙의 샘, 솟다 에서는 이들의 처음 모습과 열정 그리고 이상을 잊어버리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음악을 통해서 잘 보여준다.

덧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블로그를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

http://www.realfolkblues.co.kr/890
http://blog.naver.com/mzzps/63275137
http://whiteshouse.co.kr/150043863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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