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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직장인의 미래를 논하다 - 논어의 핵심 30구에서 배우는 3040 직장인의 미래전략과 경력설계 노하우
최종엽 지음 / 이마고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30-40대 한국인들이 지금처럼 위기를 맞아본 적이 있었던가? 그것도 현재보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과 염려 때문에 말이다. 몇 년전부터 한국사회는 현재에 위기보다 미래의 위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제 국가적 위기에서 개인의 위기로 내려와서 인지 1인 기업과 40대 이후의 제2의 직장과 직업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그런 종류의 책들이 많이 출간되기도 하고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던 중에 특이한 책을 보게 되었다. 논어를 통해서 미래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그것도 30-40대를 집중 공략해서 말이다.
고전인 논어가 현대판 논어로 변신한 책이다. 그것도 자기계발서 형식으로 말이다.
논어가 좋은 책이고 유익한 책이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한다. 하지만 바쁜 직장인들에게 논어는 무거운 책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논어의 핵심 30구절에서 현대의 삶을 보여준다. 그것도 3040 직장인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현실을 이야기 해준다.
그래서인지 논어가 오래된 이야기가 아닌 지금 현실에서도 꼭 필요한 실용서임을 보여준다. 학문적으로 논어를 보았을 때와는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크게 5부의 틀로 미래를 점검하고 10년을 준비하며 배움의 끈을 놓치 않고 인간관계에 충실하며 현재에 충실할 것을 권면하면서 구체적인 논어의 구절과 함께 친절한 해설과 적용을 해준다.
특히 눈여겨 본 것은 3부 배우라 편이었다. 바쁜 직장의 생활 속에서 그리고 나이가 중년이 되면 알고 있는 지식은 오래된 것이고 새로운 배우기에는 용기가 필요한 시기인데 인생에서 배움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꼭 필요한지를 잘 설명해주었다. 공부는 입시가 아닌 인생공부임을 논어는 이야기한다. 특히 배움은 배운 지식을 반복적인 고통을 참아내면서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죽은 지식이 아닌 살아있는 지식이 되기 위해서 머리에서 손발로 이동하는 실천이 필요하다. 그래야 진정한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위에 군림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나이가 그 사람을 위치를 말해주지 않는다. 그가 어떤 것에 준비되어 있고 할 줄 아는냐에 달려있다.
또 하나는 5부에 나타난 현재를 다지는 부분이다. 미래는 계획만 세운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준비해야 한다. 날마다 자신을 점검하고 자신이 무기가 될 수 있도록 갈고 닦는 일이 필요하다. 본인이 준비되어 있으면 언젠가는 진가를 펼칠 날이 오기 때문이다. 잘 준비된 사람은 환경과 상황이나 타인을 탓하지 않는다. 마치 무림의 고수가 칼을 휘둘릴때를 기다리며 훈련하는 것처럼 말이다.
오래된 고전 논어가 현대의 실용서로 변화된 좋은 책이다. 20대의 직장인이 읽는다면 일찍 더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논어의 나머지 구절도 이런 식으로 책을 출판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