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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장편 전집 Y 시리즈 세트 - 전4권 ㅣ 셜록 홈즈 장편 전집 Y시리즈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꿈꾸는 세발자전거 옮김, 시드니 패짓 외 그림, 박기완 감수 / 미다스북스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자녀들이 학교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관심을 갖는 것이 성적이다. 그래서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기대한다. 하지만 아이의 미래를 내다봤을 때는 학교 공부 뿐 만이 아니라 다방면을 경험하면서(문학/예술/역사 등등) 지혜로운 자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가끔 부모들은 학교공부와 인생 공부를 조화시켰으면 하는 바램이다. 하지만 그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부모들은 이 두 가지 공부를 병행할 수 있는 방법들은 많이 찾는다. 문학에서 그런 예가 바로 이 책 셜록 홈즈 시리즈가 아닐까 생각한다.
자녀들에게 문학을 읽히고 더군다나 대표적인 추리소설로 인해서 추리력과 재미 그리고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책이어서 더욱 기대를 하고 있었다. 책을 읽어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장편이라서 쉽지 않을 것 같았지만 의외로 흥미로워서 인지 잘 읽혔다. 무엇보다도 재미도 있었지만 추리소설이다 보니 내용을 따라가며 생각을 많이 해야 해서 더 꼼꼼하게 읽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단어 하나 관심을 갖게 되고 또한 단어의 정확한 뜻을 밝혀주는 단어장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국어공부나 영어공부라기 보다는 추리소설의 내용 속에서 독자의 입장에서 더 많은 정보를 통해서 작가와의 대화를 하게 되었다. 특히 단원 말미에 필수 어휘 심화학습을 통해서 국어/영어/한자가지 예문을 통해서 정확하게 익힐 수 있게 한 점이 돋보였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각 장의 말미에 내용을 토대로 한 주관식 문제나 논술문제 비슷하게 주제를 주었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즉 소설 내용 중의 범인에 대한 단서에 대한 질문이라든지 아니면 절정 속에서 셜록 홈즈가 문제를 푼 계기가 무엇인지 등등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권의 책은 학생들에게 추리력과 논리력 그리고 독해력 등등 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해결 하도록 잘 짜여 진 좋은 책임에 틀림이 없다. 공부는 아니지만 공부가 되는 책이 이런 책이 아닐까? 독해의 호흡이 짧은 친구들은 단편을 통해서 내공을 기른 다음 이런 책들을 읽게 된다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