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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력혁명 - 뇌피로가 풀려야 인생이 풀린다!
이시형 지음 / 북클라우드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그동안 40대 중반의 나이로 인해 몸이 무겁고 피곤한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몸보다 뇌의 피로가 더 문제였다. 뇌 피로도 측정을 해보았더니 중증도였다. 그래도 나름 참신하게 살아왔고 정신적으로 문제없이 긍정적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몸이 피곤했기에 마음도 피곤한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거꾸로 였다. 뇌피로가 몸의 피로를 가져온 것이다. 잠만 잘 때 자면 뇌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것이다라고 믿었지만 그것은 착각이었다. 뇌는 잠자는 시간에도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멍하니 가만히 있어도 뇌는 일한다고 한다.
그런데 생활의 어려움 중에 다른 어떤 것보다 뇌피로가 모든 어려움의 근원이었다니? 가만히 보니 뇌피로로 인한 3대 증후군에 면역증후군(알레르기/장염)과 대사증후군(지방간) 그리고 자율신경증후군(고혈압)에 안 좋은 것이 다 내게 있었다. 이런 그동안 나이 들면 으레 이런 것들이 친구처럼 찾아 오지라고 생각했는데 대단히 잘못된 판단이었다.
뇌피로는 신구피질의 갈등이 일어날 때 온다고 한다. 특히 세로토닌 분비가 주요한데 이것은 NA와 엔도르핀을 조절하고 편안하며 차분함을 주도하는데 이것이 부족하거나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신구피질의 갈등이 증폭된다..물론 이때의 원인은 다양하다. 스트레스, 정신노동의 과다, 의식하지 못한 일의 과다 등등 그런데 이런 뇌피로의 위기가 가장 심할 때가 바로 40대라고 한다. 내가 40대인데...
생리적 노화, 회사에서의 책임, 불규칙한 생활습관, 휴식없는 강행군 등등 40대의 뇌피로도는 건강하면 이상할 정도로 위기다. 어쩌면 인생가운데 가장 위태로운 중요한 시기이기에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면 해결책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저자는 응급처지 방법으로 세로토닌 기법을 권면한다. 심호흡이나 걷기 등으로 세로토닌 분비를 촉구한다. 그런데 뇌피로의 가장 좋은 회복제로 즐거움을 이야기 하는 내용에서는 의문이 들었다. 즐거움? 너무 쉬운 답변이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것이 정답이었다. 즐거움으로 하는 인생은 무엇을 해도 기쁠 것이다. 그렇다면 뇌 뿐만 아니라 몸도 별로 피곤하지 않을 것이다. 결론은 무슨 일이든 신나게 즐겨해야 한다는 것이다.
적당한 운동, 휴식, 아침식사 등등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이 되는 활동과 함께 오감력을 깨우는 작업을 꾸준히 하는 법과 좋은 수면 습관 등 다양한 뇌피로 회복과 죄 강화를 위한 방법들을 설명해 준다. 마지막으로 잡다한 세속의 욕심을 비우고 말고 새로운 지혜를 가득 채운 다음, 이를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라고 저자는 권면한다. 자족하는 삶을 살면서 여유로운 삶을 살아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바쁘고 분주한 삶을 살아야만 성공적인 삶인 것처럼 여기는 시대에서 피곤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 결단이 필요하다. 그동안 잃었던 건강을 찾기 위해서 운동을 하던 사람들처럼 활력 넘치는 인생을 위해서 피곤한 뇌를 회복하는데 주력해야겠다. 그러려면 먼저 이 책의 내용대로 하나씩 해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