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싶어요 하나님의 나라 ㅣ 킹덤 북스 Kingdom Books 2
손기철 지음 / 두란노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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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선한목자교회에서 열리는 월요집회에 가본 적이 있다. 교회 본당에 들어서자 알수 없는 기운에 압도당했다. 마음을 다하는 찬양과 간절한 기도 그리고 손 장로님의

어릴 적 참석했던 어수선한 부흥회의 분위기와는 달리 월요집회는 강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였던 느낌이었다. 특히 간절한 마음으로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직접 본다면 일방적으로 이상한 모임이라고 몰아붙이지 못할 것이다. 좌우간 당시의 받았던 인상은 성경에서 봤던 치유의 현장과 회복의 현장의 모습이 이럴 것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그때에 손 장로님이 줄 곳 강조했던 것은 바로 하나님나라였다. 치유가 목적이 아니라고 하면서 단순히 치유받기만 위해서 이곳에 왔다면 그건 목적이 잘못되었다고 하면서 하나님나라의 임재와 하나님나라 백성답게 살아감에 대해서 설교하셨던 기억이 난다.

그렇다. 손장로님은 치유사역자로만 불러지기를 원치 않았다. 그는 하나님나라를 선포하는 복음전도자이길 원했다. 당시의 집회 분위기도 그러했다.

 

아직도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이 많은데 마침 이 책 하나님나라는 정말 잘 나온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헤븐리터치의 사역철학을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구어체의 설교문장으로 말미암아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책을 읽게 되었다. 특히 그동안 이슈가 되었던 치유에 대한 손장로님의 의도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선포할 때 현장에서 누릴 수 있는 은혜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이다. 즉 하나님나라에 중점을 복음선포를 일관성 있게 주장한 것을 보게 된다.

 

복음은 단순히 천국 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하여 성령으로 말미암아 내세뿐만 아니라 현세에도 하나님나라의 자녀의 삶을 실제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구원을 이루어 가는 것(성화의 삶)이다. 구원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육적인 존재에서 영적인 존재로 변화된 사람답게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나라를 경험하는 것이며 하나님 나라의 실체다. 그러므로 지금 회복해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나라의 복음이다. 무력한 신앙의 모습으로 세상의 현실의 삶에 아닌 하나님나라의 복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경험하며 살아가야 할 사람들이 성도이다. 또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파함으로써 하나님의 통치의 생명과 능력이 온 세상 가운데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다. 이것이 저자가 주장하는 주요논지다.

 

설교이지만 가볍지 않고 신학적 이슈를 이야기 하지만 어렵지 않다. 하나님의 나라 복음은 지적으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이기에 경험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 장씩 읽으면서 정리한다면 하나님나라의 복음에 대해서 깨닫게 될 것이다.

하나님나라에 대한 유명한 책들이 많다. 하지만 그 책들은 평신도들이 읽고 소화하기엔 너무 어려운 책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신학적으로도 손색이 없고 무엇보다도 성도들의 눈높이에 맞게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잘 소개한 책이다. 특히 하나님나라를 죽은 후에 세상이 아니라 이 땅에서 경험해야 할 하나님의 복음이며 또한 하나님나라를 단순히 영혼구원으로 한정짓는 것이 아니라 모든 피조세계에 통치원리와 능력임을 선포하는 것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교회 안에만 한정지었던 하나님나라를 이 세상의 변화의 중심으로 소개한 것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

초신자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신앙생활 했지만 역동성을 잃고 의무감으로 신앙 생활하는 자들이나 신앙이 식어진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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