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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안에서 나는 누구인가 - 사랑받는 자녀임을 마음에 새기라
마크 드리스콜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정체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체성을 ‘통해서’산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서’ 뭔가를 하거나 하지 못 하는 게 핵심이 아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누구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누구이며 그분이 우리를 위해,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해 어떤 일을 해주셨고 또 해주시는지가 중요하다. 이것을 아는 지식이 변화의 열쇠다. (39페이지)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이전 세대보다 많은 것들을 보고 듣는다. 하지만 그 많은 정보와 소리들이 우리의 가치관을 혼란스럽게 하는 경우가 많다. 교회 안에서는 하나님을 기억하지만 세상으로 나아가면 가끔씩 하나님이 생각나기도 한다. 그래서 정신 차리지 않으면 눈에 보이는 데로 들리는 데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여전히 우리의 가치와 존재를 세상의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때론 교회 안에서도 그런 경우가 많다. 고난을 당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것 같고 자녀가 잘되거나 경제적인 부를 누리면 축복 받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많은 경우 환경과 상황에 웃고 우는 경우들이 많다.
더 심한 것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면서도 마치 우리는 아버지의 심부름을 열심히 하여서 자녀임을 증명 받고 인정받으려는 것처럼 신앙생활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십일조를 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나를 인정하지 않고 벌주시기 위해 내 인생을 흔들어 버리시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교회봉사도 열심히 하면 하나님께 기쁨도 드리고 복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탈진하기까지 감당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인정받을 수 있으며 탁월한 그리스도인이 될까? 그리스도인은 교회에 열심이고 헌신해야 진정한 성도일까? 때론 많은 이들이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다가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지?라는 위기감이 들어도 믿음이 적은자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벙어리 냉가슴하면서 고민만 하고 터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성도는 누구이며 어떤 존재인가? 바로 마크 드리스콜은 에베소서 본문을 가지고 이 답을 우리들에게 주고 있다. 정체성의 문제는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를 좌지우지한다. 진정한 내가 누군지 모르면 내게 주어진 진정한 삶을 올바로 살아갈 수 없다. 정체성은 ‘내가 한일’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해주신 일에’에 기초한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만 바로 알 수 있다. 이것이 이 책의 중심사상이다.
사탄이 흔들어 놓은 우리의 왜곡된 정체성은 바로 하나님과 그분의 은혜가 아닌 다른 것에서 정체성을 찾도록 즉 우상숭배를 하는 우리의 모습이다. 이 왜곡된 정체성을 파괴하는 것은 성경의 출발점인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 열쇠는 내가 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쥐고 계시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참된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 오직 예수님 안에서만이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깨달을 수 있으며 목적대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먼저 우리는 성도다. 우리가 거룩해서가 아니다. 우리의 성과에 따라 성도가 되는 것도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면 성도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평범한 죄인들이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기에 성도다.
우리는 복 받았다. 우리가 원하는 복을 뛰어넘는 예수님 안에서 하늘의 복이 이미 우리에게 주어졌다. 감사함으로 이미 받은 복을 헤아리며 살아가는 일이 우리의 삶이다.
우리는 인정받았다. 세상의 성과를 통해서 인정받는 삶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인정받았기에 우리는 섬김으로 자유롭고 충성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우리는 구원받았다. 선한 일을 통해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 죽음, 세상적인 삶, 사탄, 우리 자신의 옛 본성,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구원받았다. 즉 하나님이 예비하신 선한 일을 통해 그분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받았다.
우리는 화해했다. 하나님과의 벽, 인종간의 벽, 사람간의 모든 벽이 예수님 안에서 허물어지고 회복되었다. 회복되어진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가족이 되었다. 예수님이 우리를 연합시키셨다.
우리는 고난 받는다. 예수님을 믿어도 여러 가지 고난을 만나다. 때론 감당하기 힘든 고난을 만나다. 하지만 그 고난의 한복판에서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살아가면 하나님의 은혜로 이겨낸다. 그리하여 우리는 고난을 통해 예수님을 더욱 닮아간다.
우리는 기도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언제든지 하나님과 대화 할 수 있다. 그 대화는 개인적이며 관계적이고 구할 수도 있고 원하기도 하고 하나님이 해주실 것을 기대하는 행위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은사를 받았다. 예수님 안에서 각 사람에게 교회를 섬기게 하기 위해서 다양한 성령의 은사를 주셨다. 그리고 주님의 사랑 안에서 그것을 사용하시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새롭다.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옛사람의 유혹들이 남아있지만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새로워졌다.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성령의 능력 안에서 예수님을 닮아간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예수님 안에서 계속해서 새로워지고 있다.
우리는 용서받았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용서받았다. 우리를 용서하신 그 사랑을 안에서 우리도 또한 용서하며 살아야 한다. 용서받은 자답게 말이다.
우리는 입양되었다. 죄로 버림받은 우리를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서 입양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시대의 자녀가 아닌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가 되었다. 또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어서 하나님의 것을 누리며 살아가는 자녀이다.
우리는 사랑받고 있다. 이 세상의 사랑은 불완전하지만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완벽한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는 그 사랑을 힘입어서 가족을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사랑받은 자답게 말이다.
우리는 상을 받는다. 우리의 행위가 구원을 가져오진 않지만 선한 일을 위해서 구원받는다. 동시에 무슨 선을 행하든지 예수님 안에서 상을 받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며 예수님은 우리에게 상을 베푸신다.
우리는 승리자다. 우리는 천국에 갈 때 까지 사탄과의 전쟁을 피할 수 없다. 삶은 전쟁이고 전쟁의 상대는 사탄이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을 강건하여지기에 승리하였다.
그렇다 우리가 받은 모든 것은 그리고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 안에 있는 우리의 참 모습을 알고 살아가는 것은 인생에서 중요하다. 그렇다 우리의 행동이 우리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이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 있기에 승리하였고 우리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자녀다.
그렇다면 우리의 정체성이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졌기에 우리는 막 살아도 되는 것인가? 아니다. 진정으로 내가 누구인가를 아는 사람은 함부로 살지 않는다. 내가 대통령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노숙자처럼 살아가겠는가? 그 신분에 걸맞게 말하고 행동하기 마련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나라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다. 하나님의 위대한 작품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사람답게 살아가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다운 삶이다.
백조이면서도 미운오리새끼처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교회에서는 천국처럼 살아갈 것 같은 느낌이지만 세상만 나오면 주눅 들고 변신로봇처럼 세상의 가치관에 휩쓸려 살아가는 안타까운 성도들에게 ‘성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신앙의 기쁨이 식어진 오래된 신자들에게도 지금 막 하나님나라에 들어온 새신자 에게도 특히 하나님의 자녀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알려주어야 할 다음세대를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그래서 무늬만 성도가 아닌 진짜 성도의 삶을 보여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