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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 최선만으로는 이길 수 없는 절대 강자들의 세상
김종춘 지음 / 아템포 / 2013년 9월
평점 :
세상은 전쟁터라는 말이 있다. 학업이건 사업이건 직장이건 전쟁터를 방불하는 인생살이다. 그래서인지 인생과 전쟁은 많은 부분이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전쟁에서도 인생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여러 전쟁에서 나타난 인생의 교훈들을 적어놓은 책이다. 전쟁의 상황과 결과를 분석하면서 특히 리더십에 대한 교훈들을 핵심적으로 적어 놓았다. 물론 전쟁사에 나타난 자세한 이야기들을 적어놓은 책들 보다는 빈약하지만 전쟁에서 나타난 여러 가지 교훈들을 잘 정리하여서 전략경영에 적용한 것이 인상적이다.
전쟁을 통한 전략경영의 원칙을 저자는 크게 4가지로 분류한다.
1. 정보-전쟁에서 가짜 정보로 상대방을 교란시킬 때 필요한 것이 분별인 것처럼 정보의 확보와 보안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지침을 이야기 한다.
2.혁신-전쟁에서 승리했다고 그 전략을 매번 사용해서는 안 된다. 상대와 상황이 언제나 변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전략을 짜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선 승리의 경험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혁신을 가해야 한다.
3. 완주-전쟁에서 결과가 나올 때 까지 멈추어서는 안 된다. 전쟁은 최선이 아닌 승리로 말해주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어떤 난관이 있어도 후퇴하거나 머뭇거리지 말고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
4. 절제- 가고 서고 일어나고 앉고를 잘해야 한다. 이 말은 숨어야 할 때 나서면 죽기 쉽고 나서야 할 때 숨으면 전쟁이 불리해 질 수 있다. 전쟁은 용기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지략과 전략 속에서 나설 때와 물러 설 때를 잘 분별해야 하는 것이다.
이 4가지의 큰 분류 속에서 전쟁들의 역사와 상황 그리고 전략들을 잘 분석해서 재미있게 이야기 해준다. 특히 각 이야기들을 마무리 하면서 빨간 글자로 한 두 문장으로 정리한 말들은 리더들이 꼭 마음에 새겨야 할 잠언들이다. 그 문장들만 모아도 아주 좋은 경구들이 될 것이다. 특히 마음에 남았던 문장은 ‘사슴을 쫓는 사냥꾼은 토끼를 쳐다보지 않는다. 토기를 잡다가 지체하면 영원히 사슴을 놓치게 된다. 기회는 오는가 하면 지나간다.’라는 말이다. 40대 중반이 되면서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가 가장 큰 관심이다.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상황들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꼭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할 나이이기에 더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 정보/혁신/완주/절제라는 큰 틀 안에서 리더의 역할과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