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이 열정을 이긴다 - KG그룹 곽재선 회장의 즉문즉설
곽재선 지음 / 미래의창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누구나 한번 뿐인 인생을 성공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멋있게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젊은이 일수록 열정은 있으나 세상에 대한 기술과 연륜이 부족하여 좌절을 맛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선배들의 지혜로운 조언이다.

“간절함이 열정을 이긴다”의 곽재선회장의 즉문즉설은 바로 이런 지혜로운 조언의 모음집이다.

일단 이 책은 짧은 이야기들을 주제별로 모아서 인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내용이 가벼운 것은 절대 아니다. 왜냐하면 그의 인생의 노하우와 삶의 경험들이 녹아내려 있기 때문이다.

지금 간절한가부터 KG그룹이야기까지 크게 6개의 챕터에 101가지의 짧은 이야기를 통해 그가 전해주는 이야기들은 다양하다. 하지만 모든 이야기 가운데 흐르는 정신은 몇 개로 압축된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도전이다. 그것도 간절함을 간직한 도전이다. 열정적으로 일을 해도 그 일이 식어지면 열정도 식어질 수 있지만 부모의 자녀를 향한 간절함처럼 마음을 먹고 도전한다면 그 간절함이 인생을 이끌어 나간다는 메시지이다. 곽재선회장은 단순한 이윤을 남기는 기업인의 모습은 아닌 것 같다. 인생을 진지하게 보고 얼마나 절실하게 살아가는가에 초점을 맞추는 휴머니스트같다. 그래서인지 다른 자기계발서나 성공이론서처럼 도전하면 성공한다 등등의 이야기보다는 인생의 간절함, 시간의 소중함, 자신의 흔적을 통해서 타인의 행복한 삶을 이루게 하는 것 등등 글 곳곳에서 기업의 회장이미지 보다는 가족에서 아버지나 맏형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좋은 것이 좋은 것이다라는 태도는 아니었다.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는 철저하게 원칙중심에 근거한 경영을 이야기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놀랐다. 즉 인간에 대한 예의는 철저히 지키되 일에 대해서는 냉철하게 진행해야 함을 역설 한 것이었다. 인간 곽재선은 따뜻한 사람이지만 회장 곽재선은 사이보그가 되어야 함을 이야기 할 때는 우리사회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해서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 지 생각하게 되었다.

 

또 하나의 강조는 모든 것의 기본은 소통이다. 많은 이들이 강조하지만 회사생활에서나 사회생활에서 소통은 변화를 일으키는 하나의 중요한 도구임을 이야기 한다. 직장상사와도 과감하게 소통할 때 자신이 성장하고 기업도 성장함을 엿볼 수 있다. 즉 리더십은 파트너십으로 연결되어야 하는데 그것의 기본이 소통임을 볼 수 있다. 특히 소통의 10계명은 회사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지침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것은 어린시절 찹쌀떡 장사를 하면서 통행금지를 피해 경찰서에 들어가서 거기서 떡을 판 것 이었다. 그것이 바로 곽회장이 말하는 간절함이 아닐까?

또 하나는 안되는 이유 스무고개였다. 대개 되는 이유를 찾아서 실행하는 것이 일반적일텐데 그는 안되는 이유 스무고개를 통해 예측하기 힘든 난관을 미리 대체하고 있었다. 이 방법는 무작정 열정으로 뛰어들어 얼마 안되 일을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팁이 될 것이다.

 

짧은 이야기들의 모음이라 긴 호흡으로 읽지 않아서 좋고 틈틈이 시간을 내서 하나씩 읽으면서 자신에게 적용하면 좋을 것이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