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채식을 하려고 하면 어려운 점이 무엇이 있을까??
1. 채식에 대한 편견을 가진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과 방해
2. 무엇을 먹어야 할지. 풀떼기 말고(^^;;) 다른 것을 먹을 수 있는 방법과 영양소를 치우치지 않게 섭취할 수 있는 요령
3. 외부에 나가서 먹을 수 있을 만한 곳이 있는지
외국 서적은 1번의 내용을 찾기 힘들다.
아무리 폭넓게 포용해봤자
2번과 관련해서 왜 고기를 안 먹고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를 argue 할 수 있는 point를 집어낸 것이
부정적인 사람들에게 대응하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정도.
그래서, 사실 "채식의 유혹' 이 그렇게 절묘하게 공감이 갔을 것이다.
하지만
채식을 한다고 하면
everyday life에서 더 다가오는 건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이냐다.
만일 당신이 나처럼
먹을 것을 좋아하고
기존의 먹을 것을 100% 포기하고 풀만 뜯어먹는 것이 아니라
고기가 들어가는, 과거에 내가 일상에서 먹는 메뉴들을
야채 위주로 바꿔서
먹고 싶다면
그리고식당에 가서 무엇을 먹을 수 있는지
서양인들이 아닌 동양인의 입맛에 맞춰서
채식메뉴가 궁금하다면
일요일의 채식 레시피는 딱 맞춤 책이다.

가로로 길쭉한 스타일.
요리 마다
왼쪽에는 자세한 요리법, Tip이 들어가고
오른쪽에는 길쭉한 사진이 들어가기 위해 그렇게 만들어놓은 것 같다.
상큼한 채소의 운집이
기분좋은 느낌을 준다.

앞서 말한 1번 정보, 채식비판자들과 싸움하는 요령!! 이라고나 할까.
잘못된 생각에 대해 바로잡는 법
유명한 채식인들에 대해 쓰여져 있다.

그리고 채식에 대한 영양정보 역시 꼼꼼히 챙겨져 있고

건강하고 맛있게 채식을 하는 요령에 대해서도 나온다.
맛을 추구하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내용

레시피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크게 나뉘어져 있다.
두부 오믈렛같이
예전 비채식인일 때 먹었던 메뉴를
채식으로 변형해준 것들이 마음에 든다.

점심 역시 스파게티, 카레라이스, 우동 등
비채식인들이 흔히 접하는 메뉴 위주이고

밀고기가 있는 게 좀 특이하지만
그라탱, 월날쌈, 스테이크 등 다 내가 좋아하는 메뉴들이다.

개별 메뉴를 보면
두부오믈렛 샌드위치와 딸기 두유가 한 세트가 되어서
재료와 만드는 법이 나와 있고

채식을 처음 하고, 이전에 영양소에 대해 별로 고려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 중요할
영양소 면에서의 Tip

그리고 식재료에 대한 Tip이나 요리 방법에 대한 Tip이 들어 있어
요리가 익숙하지 않으나
채식을 시작해서 처음으로 요리를 시작한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이 알차게 들어 있다.

그리고 왜 채식이 좋은지를
의사, (인지도가 높은) 예술인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상세히 설명해주고

일본에서 채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실제 갈 수 있는 채식 까페들이 나와 있다.

그리고 저자가 일본인임을 감안해서
한국에서 채식을 하는 분으로서
최근 '베니의 채식 스타일'을 출간하신
베니님의 추천글과

한국에서 채식 먹을 수 있는 음식점 정보가 빼곡하니 들어 있다.
채식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1. 채식의 유용성에 대해 주장할 수 있는 정보
2. 채식 요리 하는 방법
3. 실제 책을 읽는 사람들 (한국인)들이 외식할 수 있는 음식점 정보
세 가지가 알차게 들어 있는
'일요일의 채식 레시피'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일주일 삼시 세끼 내내 채식을 해야 진정한 채식주의자야!! 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라
일요일에 채식 한 번 해보세요 몸이 좋아져요
라고 부드럽게 권유하는
강압적이지 않은 태도도 마음에 들고
내가 정말 필요로 하는 정보를 알차게 담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일요일의 채식 레시피'.
콜레스테롤, 혈압 같은 건강상의 이유
혹은 윤리상의 이유로
채식을 해보고 싶지만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훌륭한 조언서이자
맛있는 요리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