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하루
김현주 지음 / 바이시클 / 2023년 3월
평점 :
품절


<우리 모두의 하루>
우리 모두는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 하루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된다. 사람들 마다의 하루는 선물처럼 주어져 여러 다양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간다. 김현주 작가님은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한다고 이야기 하시면 첫 번째 그림책 <그네>에 이어 두 번째 그림책 <우리 모두의 하루>를 내셨다. 그림을 못그리신다고 하셨던 말은 그져 겸손의 말이었다는 생각을 한다. 처녀작이었던 그네에 이어 작가님의 두 번째 작품에서 작가님의 그림체가 느껴진다. 세심하며 꼼꼼하게 그린 그림에서 존경스러움을 느꼈다. 평상시에 그림책으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만나는 작가님을 만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로 책을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으시다고 했다. 책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봉사하시고 나누시는 것을 알고 있기에 삶이 작품이 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모두의 하루와 이야기를 따라 가보며 한 인물의 이야기를 써볼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에게도 나에게도 책을 쓸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한 인물을 정해서 이야기를 따라가며 이야기를 꾸며 볼 수도 있고, 각 인물들의 이야기가 이웃들과 동물들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연령과 다양한 동물, 다양한 일상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 다양하게 생겼으며 다양한 조건과 환경에 놓여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나오는 인물 모두를 하나씩 짚어가며 이야기를 꾸미고 싶은 마음이었다.

이야기의 읽어가다가 앞쪽으로 가서 그 사람의 아침을 어떻게 보냈는지 찾아보기도 하고 누구와 누구가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해 가며 읽게되었다. 아이들 모두에게 책을 주며 한 인물의 정해서 그 사람의 이야기로 스토리도 꾸며보고 그 사람의 이야기가 책이 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하면 좋다. 그 이야기를 서로 발표하며 각자의 이야기를 써보게 해보면 좋겠다. 힘들었던 하루, 즐거웠던 하루, 뜨는 하루, 저무는 하루, 달리는 하루....

각자의 하루 하루가 쌓여 그 사람의 삶이 되듯 그것이 책이 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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