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뽀가 무슨 뜻이야? 햇살그림책 (봄볕) 52
신영희 지음, 황진희 옮김 / 봄볕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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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를 암호로 만들어서 암호를 풀듯이 하는 문제가 있었던 적이 있었다. 아이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었지만 흥미 있기도 하고 풀어보고 싶다는 도전 의식이 생기게 한다. 어릴 적 청소년 단체에서 하는 캠프에 참가하면 암호를 풀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미션이 있었다. 그 때 생각이 나기도 한다. 아이들 모두 달라들어 이 이상한 문자가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지시문인지 궁금해 했었다. 우사토와 리승은 다른 문자를 사용한다. 그래서 소통이 되지 않았다. 문자도 다르지만 말도 다르다. 언어가 달라 소통이 어려운 순간에 각각의 나라의 말을 알고 문자를 이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샆다. 문자와 언어를 알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의 의미를 깨닫게 하기까지 한다. 문해력의 필요성을 느끼게도 한다.

앞면지와 뒷면지에 있는 편지와 문자표를 보면서 아이들에게 머리 맞대고 암호 해득하듯 풀어보게 하면 재미있다. 한글의 자모도 아이들에게 리승와 우사토의 문자처럼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문자 창제를 하게 해보는 것도 창의적 활동으로 해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모둠별로 문자 만들기를 하고 각각의 나랏말로 편지쓰기를 하고 해독하기 활동을 해보는 후속 활동으로 이어간다면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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