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바닥으로 떨어진 기다란 머리카락 한 올이 만드는 자신의 이야기.
긴 머리카락 할 올이지만 생각이 있었다.
주변과 어울려 찡그린 얼굴도 만들고, 웃기도 하고, 머리카락의 주인에게 사랑한다고 표현하기도 하고, 바람에 실려 날아가며 작은 세상에서 실선이 만드는 무엇에 집중하며 자신도 이 세상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마지막 그림에서 구름과 어울려 머리카락이 만든 예쁜 그림에서 안심하며 웃었다.
'느리게 읽는 그림책 4' 책이다. 나도 느리게 읽기도 하고 4번을 읽어봤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됐다. 머리카락이 만드는 그 무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