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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청울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7월
평점 :
판매중지

<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
- 청울림(유대열)
“감히 말하건데,
이 책은 씹어 삼켜야 한다.
하나도 놓칠 것이 없다.”
책을 읽는 내내,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내게 든 생각은 바로
이 것이었다.
단언컨데 부동산 투자의 지침서로써,
또한 자기계발 도서로서도 훌륭한 책이라 말하고
싶다.
*
책 속에는 청울림님의 십여 년간의 모든 것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 출신 시절부터
40대를 막 앞둔 시점에 대한 고민과 두려움,
회사를 박차고 나오기까지의 모든 시간들이 기록되어
있었다.
그의 치열한 2~3년의 시간과 그 시간으로 갖게 된 경제적 자유.
그 십여 년의 시간이 그림 그리듯 머리 속을
지나갔다.
그는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면서,
많은 원칙과 철칙들을 세워가며 그것을 지켜나간
사람이다.
그것이 가능 했던 이유가 나는 그가 독하게 공부하고
현장을 직접 발로 뛰어다닌 결과 생기게 된 자기 확신이라고 본다.
그리고 주변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끊임없이 목표를 세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말이 쉽지,
이것을 실천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는 꼭 청개구리처럼(?)
남들이 만류하는 것은 한발 더 앞서서
도전했다.
퇴사를 만류하는 목소리에도 퇴사를 했고,
1년에 20채 낙찰을 목표했지만 10개월 만에 31채를 소유했다.
그만하면 됐다는 주변의 소리에도 불구하고 특수물건 경매에
도전.
결국 실현해 냈고,
투자로 만족하라는 주변사람들의 간섭에도 부동산 강의를
열었으며,
결국 '다꿈스쿨'을 설립하기까지 했다.
그런 그의 현재 목표는 다꿈스쿨을 회원
100만 명의 대한민국 최고 자기 경영 학교로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
책을 읽으면서 든 궁금증이 하나 있다.
실패,
즉 그는 과연 큰 손해를 본 경험이 없냐는
것이었다.
경매에 수십 차례 떨어졌다거나 몇 개월씩 임대가 나가지
않는다거나 하는 정도 이상의 큰 실패.
어떻게 투자를 하면서 그런 실패 한 번 없었을까?
그런 일이 있었지만 책에는 실지 않은
걸까?
생각하면서 책을 읽었는데,
읽다보니 그 궁금증이 조금 풀리게
되었다.
그 정도의 리스크가 큰 건에 대해서는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투자를 할 때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보고
신중히 투자한다는 그의 원칙으로 봤을 때 그 정도의 큰 손해 볼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게 내 추측이다.
그리고 또 하나 든 생각은,
이렇게까지 많은 정보를 나누어 줘도
될까?
싶은 것이었다.
특히나 책 속에는 그의 철칙,
원칙 등이 넘쳐나는데,
자신이 오랫동안 경험을 통해 쌓아온 것들을 나눈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 궁금증 또한 책을 읽으면서 조금 풀리는
느낌이었다.
이렇게 많은 정보들은 나열해 줘도,
이것을 실천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천하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거라는 것이다.
(물론 실천하는 사람이 더 많길 바라고
쓰셨겠지만..)
*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유명한 그가 이렇게 늦게 자신의 첫 책을 펴 낸 것이 좀
의아했었다.
얼핏 듣기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서 였다고
하는데,
나는 책을 읽으면서 그 이유를 정확하게 알 것
같았다.
내가 생각하기엔,
그가 단순히 부동산과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면,
벌써 책을 냈어도 냈을 거라고
생각한다.
출판사 입장에서 결코 그를 가만 두지
않았으리라...
하지만 그는 자신이 책을 쓴다면,
그 책 속에 사람들이 '세상이 만들어주는 대로 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싶었던 것 같다.
부동산,
투자 이런 것들은 그 매개일 뿐이고,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져 자기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서 자신의 꿈을 쫒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래서 더 오랫동안 생각하고 고민한 끝에 책이 나온게
아닌가 싶다.
*
투자에는 기술 따윈 없다.
내가 그의 책을 읽고 나서 느낀 건 딱
이것이다.
기본.
기본이 되는 원칙이 있을 뿐이다.
혹 부동산 투자에 대해 잘 알고 있거나 이미 그 세계에
계신분들 중에서는 남들이 아는 뻔한 내용만 있다고 하실지 모르겠으나,
내 생각에는 그 뻔한 내용들을 지키기 못하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이 나뉘는게 아닌가 싶다.
나는 이 사실 하나 깨닫게 해 준 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부동산,
투자에 대해 배운 것은 물론이고,
어떤 분야든 새로 시작할 때 적용되는 원칙이 바로
기본이라는 것도 깨달았다.
*
나는 책을 읽는 내내 나의 대학생 시절이 생각났다.
그때는 시간이 나기만 하면 학교 도서관으로
갔었는데,
경제경영 도서가 전공과 같은 층에
있어서,
공부하다 힘들고 지겨울 때면
경제경영책,
특히 재테크에 관한 책을 가져다 읽곤
했다.
나는 그게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난 참 반짝반짝 빛났었던 것
같다.
이제 막 30대에 들어선 나는,
청울림님이 40대를 맞이 했을 때 만큼의 두려움은 아니지만,
꽤 큰 마음의 동요를 느꼈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고민해서 해결하려고 하기
보다,
피하기에만 급급했다.
20대 중반을 넘어선 즈음부터
그래왔다.
그렇게 30대를 맞이하니,
난 참 멀리도 와 있더랬다.
최근에 들어서야 조금씩 정신이 들기 시작했다.
시간관리를 다시 시작하고,
손 놓고 있던 공부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그 시작에 있어서,
이 책의 서평 기회를 잡게 된 것은 내게 행운인 듯
싶다.
이런 내 마음을 더 끓게 만들어 준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
마지막으로 청울림님이 여러분에게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을 대신
전해본다.
“내 꿈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산다는 것
나는 내 꿈을 사랑할 것이며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
것이다.
내 열정이 향하는 곳에 모든 것을 다 걸고 갈 것이다.
내 몸도 마음도 시간도 영혼도 모두 그곳에 쓸 것이다.
날마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날
것이다.
배우고 즐기고 나누고 공헌할 것이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며 살 것이다.
그것이 이 세상을 다녀가는 우리 모두가 살아있는 동안 해야 할 일임을
믿는다.”
(p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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