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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 연설문 - 딕테이션.쉐도잉으로 영어독해.영어듣기 잘하는법
Mike Hwang.장위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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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새로운 목표 중에 하나가 바로 '매일 영어하는 사람'이었어요. 영어공부가 아니라 매일 영어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나는 영어하는 사람이다. 나는 영어하는 사람이다.'하고 매일같이 스스로에게 주문을 외웠던 것 같아요.

매일 영어하는 사람이 되려면 영어가 즐거워야 하잖아요?! 영어를 편하게 따라하면서 실력도 쌓을 수 있는 방법! 저는 '영어 쉐도잉'만한게 없더라구요. 어떻게든 공부한다는 마음이 들지 않게 하고 싶었어요.

영어 점수를 잘 받고 싶은게 아니라 영어를 잘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거든요.

 

다양한 컨텐츠로 영어 쉐도잉을 하고 있던 중 알게된 책 한 권.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유명한 분들의 연설문을 담은 영어 쉐도잉 책이었어요.

 

 

TOP 10 연설문

스티브잡스 연설문 영어쉐도잉 + 오 헨리의 20년 후 단편 소설

 


'TOP 10 연설문'은 에이브러햄 링컨부터 예수그리스도까지 유명한 분들의 연설문으로 보다 쉽게 쉐도잉 할 수 있도록 모아 놓은 책이에요.

 

TOP 10 연설문 책에 나와 있는 자료들은 여러분들도 아마 한번쯤은 어디서 들어본 유명한 연설문들일꺼에요. 저도 반 이상은 유튜브에서 들어본 적 있는 연설문들이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특히나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대학 연설문'은 워낙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 될 정도였죠? 쉐도잉 단골 자료이기도 해서 저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던 연설문이었는데, 이참에 스티브 잡스의 연설문을 제 것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2023년 들어오고부터 이미 가지고 있던 패턴책이랑 영드로 쉐도잉을 하고 있는 상태였거든요. 그런데 스티브 잡스 연설문 쉐도잉이 궁금해서 영드는 잠시 멈춰두고 연설문으로 갈아탔답니다.

책을 받은 2월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해오고 있는데 솔직히 저는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일단 대본부터 해석, 원어민 무료 음성mp3 파일, 무료 영상강의까지... 제가 해야할 수고들을 한번에 다 해결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2, 3년이내 원어민과 소통하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영어 회화 실력을 올리는 것이 제 목표인데요. 그냥 영어를 잘 하고 싶다는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일적으로 꼭 필요하기도 해서 엄청 간절한 상태에요.

 

TOP 10 연설문에 있는 연설문들을 내 것으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정복해 나가볼 생각입니다!!!

처음이 어렵지 적응하다보면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들도 점점 단축되지 않을까 기대해 보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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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 - 지금껏 애써온 자신을 위한 19가지 공감과 위로
황유나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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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상처는 있다. 내 경계를 지키지 못한 채 무수한 타인과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현대인들은 말 못 할 아픔으로 하루하루가 힘겹다. 어디에 꺼내놓기도 멋쩍고, 그렇다고 본격적으로 틀어박혀 아파하기에도 어색한 내 마음속 통증을 어떻게 해야 할까.

카드회사, 증권사, 코스매틱회사를 다니며 때로는 2년짜리 비정규직으로 잘리는 아픔을 겪기도 하고, 비정한 팀장으로 인해 밥벌이의 고달픔을 느끼며, 팀장이 된 후 중간관리자의 고충을 겪기도 한다. 옆집 이웃의 자살을 목격한 후 삶과 죽음의 문제를 고찰해보기도 하고, 섬세함을 요구하는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잦은 실수를 저지르는 탓에 자신이 성인 ADHD가 아닌지 의심하기도 하며, 미래가 불안해 점집을 찾아다니기도 한다. 누구나 한 번쯤 지금을 살아가며 겪어봤을 법한 고민과 사건들을 저자는 책에서 솔직하고 서정적인 문장으로 풀어냈다.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왜 나에게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이제는 안다. 인생은 하나의 커다란 퍼즐이라는 것을. 그래서 파편화된 조각도 내 삶이고 찢긴 조각도 나의 일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저자는 남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좀 더 완벽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손에 움켜쥔 조각 중 어느 하나 하찮은 것이 없다. 빛나든 그렇지 않든 이제는 상관없다. 다만, 조각 하나하나마다 부여해 온 의미라는 비장한 척도는 지워야겠다. 사는 게 한결 가벼워지도록. 그렇게 된다면 우리 인생도 축제가 될지 모를 일이다.”

 

누구나 겪을 법한, 아니 누구도 겪어보지 않았을 일들도 여럿 겪었지만 저자는 더 이상 슬픔에 휩싸여 자책만 하는 패배자로 남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현실에서 가능하지도 않은 엄청난 복수의 활극을 벌이지도 않는다. 당신과 내가 한 번쯤은 상상해 봤을 방법으로 억울함을 토로하다 끝내 이 상황이 갑과 을의 싸움이 아닌 병과 정의 싸움일지 모른다는 생각에까지 다다르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글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현실에서 받은 내 상처가 위로받는 느낌이 든다. 힘든 사회생활 속에서 차마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상처와 고민들이 비단 나만의 것이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느낀다. 그리고 그 속에서는 나는 꿋꿋이 나의 길을 찾아갈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게 된다. 그러니 우리도 내일, 다시 한 번 나를 더 좋아해 보자. 오늘 내가 너무 미웠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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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재주가 없어도 단숨에 호감이 상승하는 상대 중심 대화법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말을 걸기 쉽지 않고, 어색하진 않으신가요?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마다 대화가 뚝뚝 끊어지진 않으신가요? 이런저런 모임에 열심히 참여하지만 사람들과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진 않는다고요?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기분이 즐거워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호감을 사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다정하게 말을 건내고, 한마디 한마디에 진정성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사람!

다른 사람들에게 이러한 평가를 받는 사람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들이 내뱉는 말의 주인공은 자신이 아니라 상대방이라는 것, 즉 상대 중심의 대화법을 쓰고 있는 것이지요.

상대 중심 대화법을 자연스럽게 하려면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자세가 몸에 배어있어야 합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새겨듣는 것은 기본이고, 대화하는 중에 자신보다는 상대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남의 이야기를 듣기보다는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본능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나는 이렇게 지냈어.”라고 말을 꺼내는 사람과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라고 상대의 안부를 먼저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면, 둘 중에 누가 더 상대의 호감을 사는지는 굳이 따져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어 하고 관심을 끌기를 바랍니다. 상대의 관심을 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대의 자존감을 세워주고, 존재감을 드러내게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호감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대화는 상대방과 나 사이에 일어나는 상호작용입니다. 상대방이 중심이 되고 상대방이 주인공인 대화를 해야 대화가 끊기지 않고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상대방에게 집중하고,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상대방도 나의 안부를 물어오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배려하다보면 상대방과 나 사이의 끈끈한 유대감이 생기게 됩니다.

 

저는 얼마 전에 열심히 준비했던 시험에 합격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지인이 저 몰래 선물을 보내 왔더군요. 고마워서 전화를 걸었더니, 지인이 이러더군요. “백화점에서 세일하길래 산거야. 별로 비싼거 아니야.” 이 말을 들은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백화점에서 예쁜게 있으면 사서 본인이 써야지, 왜 거기서 제 생각을 해요. 예쁜 걸 보고 나에게 선물해줘야겠다는 생각부터 해줘서 고마워요. 예쁘게 잘 쓸게요.” 이 말을 들은 지인이 제게 뭐라고 했을까요? “너 진짜 감동했구나. 너 말을 들으니 내가 더 감동이네.”

저는 제 지인이 제게 해준 선물보다도 예쁜 걸 보고, 좋은 걸 보고, 저를 먼저 떠올려 준 것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말로써 구체적으로 표현해 줬죠. 작가님이 말한 그대로 마음을 전했더니, 저보다도 제 지인이 더 감동했다며 마음을 전해 왔습니다.

 

한 번 대화를 나누고 나면 다음에 또 만나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함께한 시간이 아깝고 더이상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도 짧게 끝내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실제로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다음에 또 만나고 싶은 사람, 오랜 시간 함께 있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진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을 읽고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을 꼭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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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愛 물들다 - 이야기로 읽는 다채로운 색채의 세상
밥 햄블리 지음,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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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색으로 둘러싸인 세상을 산다. 매일 입는 옷, 가방에서부터 지나다니며 보는 간판, 버스 등 색은 우리에게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친다. 색감은 스치듯 지나더라도 순간의 강렬함, 은은하게 스미는 우아함, 품격을 갖춘 고귀함 등 글로 설명할 수 없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더해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감성과 감정, 기분까지 자극한다.

 

그래서일까? 색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몹시 궁금했다. 정확하게는 몰라도 알게 모르게 들어왔던 색이 사람의 선택을 좌지우지하기도 한다.’는 이야기 때문이었다. 어떤 색을 배치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선택도 달라진다는 것이 가히 놀랍지 아니한가!

 

그동안 당연하게 받아 들여왔던 것들이 모두 색에 대한 인간의 감각 혹은 인간의 심리를 이용했다는 사실들도 놀라왔다. 가령 영화관 의자의 색이 왜 빨간색인지, 눈에 쉽게 뛰지 않는 초록, 갈색 같은 자연의 색깔들이 왜 표지판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등과 같은 사실들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 흥미를 끌었던 것은 다양한 색상들의 유래였다. 아무렴, 무언가가 처음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는 언제나 우리의 구미를 당기기 좋은 소재인 것 같다.

 

색은 대중문화부터 디자인, 언어, 과학,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우리 삶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든 색에 얽힌 이야기는 알아두면 쓸모 있고 지적인 즐거움마저 안겨준다.

 

모든 색에는 이야기기 있다!’

이 문구 하나만으로도 이 책을 선택하기 충분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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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덴마크 선생님 - 불안과 우울의 시대에 서로 의지하는 법 배우기
정혜선 지음 / 민음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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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과 마음에 남아 언제든 꺼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덴마크의 세계시민학교, 호이스콜레(hojskole). ”

 

 

지금의 삶을 살고 있다 보면, 문득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훌쩍 다른 곳으로 떠나고 싶어진다. 그냥 아무 이유없이 아무 생각없이 쉬고 싶기도 하고, 현실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나를 돌아보고 싶기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하는 거대한 물음에 대한 답을 찾고 싶기도 하다. 그러나 이내 현실로 돌아와 그만 마음을 접고 만다. 그런데 여기, 생각을 생각으로 그치지 않고 훌쩍 덴마크로 떠난 이가 있다.

 

덴마크 세계시민학교인 호이스콜레는 말 그대로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함께 살며 배우는 학교다. 국적, 나이, 성별, 인종 등에 구별 없이 누구나 올 수 있는 학교로 온갖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학교를 구성한다. 배우는 과목 역시도 사람만큼이나 다양하다. 정치, 철학에서부터 문화, 역사, 인권, 환경, 기후 등에 이르기까지 실제 우리 삶에서 피부로 느껴야 하는 주제들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토론과 발표가 주를 이루는 수업에서 학생은 물론이고 교사까지도 배우고 또 그 배움을 나눈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은 수업이 참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아무래도 일본 위안부문제를 일본학생들과 함께 토론하고 의견을 나눈 수업이 아니었을까 싶다. 다루기 조심스럽다는 이유로 회피할 법한 문제들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듣고 이야기 나누는 모습에서 이런 수업이야 말로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꼭 필요한 배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한국과 일본이 아닌 덴마크 학교에서 이런 문제를 다루고 있다니! 새삼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교육과 역사를 전공한 내가 그 현장에 있었다면, 일본 학생들에게 어떠한 이야기를 어떻게 전해 주었을까 하고 잠깐 상상해 보았는데, 상상만으로도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식을 얻고 배울 때는 하나의 사건에 불과 할 수 있는 일일지 모르나 당사자가 되어 현실에서 마주하게 되었을 때는 피부로 와 닿게 되는 법이니까. 현재가 역사가 되는 순간을 몸소 느끼는 수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 속 한 켠, 책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내내든 생각은 덴마크의 세계시민학교인 호이스콜레처럼 한국에도 학생들뿐만 아니라 세계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학교가 다양하게 존재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지식을 쌓기 위한 학교가 아니라 인생을 배울 수 있는 학교. 내 안의 채워지지 않은 무언가를 채워줄 수 있는 학교. 그런 배움이 존재하는 학교가 일반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의 거의 대부분을 공부하며 살아왔는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이 공부가 대체 무엇을 위한 걸까 하는 회의감이 들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 공부한다는 것은 삶을 위한 공부라기보다는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단일민족에 한반도라는 지역의 특성까지 더해져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여러 나라와 민족과 인종에 대한 인식이 낮은 나라이니까. 만약 한국에서도 이런 학교가 대중화 되게 된다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생활 속에서 배우는 교육들이 얼마나 값질까 하는 상상을 해 보게 된다. 무한 경쟁에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한국인들에게 이런 의미 있는 학교가 대중화 되는 날이 꼭 오기를 기대해 본다.

 

오랜만에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다. 너무 뜬금없는 대목에서 눈물이 나 스스로도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분명한 건, 이유 있는 눈물이었다는 것이다. 늘 해외에서 공부하기를 꿈꿔왔던 나에게 작가님의 늦은 도전은 다시금 스무 살 즈음의 열정 가득했던 나로 돌아가게 만들었고, (여기서 늦은 도전이란 한국에서 생각하는 늦음의 표현이다.) 지금도 여전히 배움의 끈을 놓고 있진 않지만, 앞으로의 배움에 있어서 어떠한 도전도 두려워하지 말아야겠다는 용기도 주었다. 공부도 때가 있다는 말. 그 말의 틀에 갇혀 지금은, 이제는, 앞으로는 못하겠지하며 포기 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이 책을 읽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도, 이제도, 앞으로도 늦지 않았다는 것을 배웠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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