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존재의 의미 - 지속 가능한 자유와 책임을 위하여
에드워드 오스본 윌슨 지음, 이한음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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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학과 기술 쪽으로 아주 잘하고 있다. 그쪽으로 계속 나아가서, 양쪽을 더 빨리 발전시키도록 하자. 하지만 인문학도 장려하자. 인문학이야말로 우리를 인간답게만들고, 과학이 이 수원을, 즉 인류 미래의 절대적이면서독특한 원천을 엉망으로 만드는 데 쓰이지 않게 막아 줄 수있다.

노예를 부리는 미국의 한 개미 종은 페로몬과 알로몬의놀라운 조합을 "선전 물질(propaganda substance)"로 사용한다.
북반구 온대 지역의 개미들에게는 노예제가 흔하다. 노예를 부리는 종의 군체가 다른 개미 종을 습격하면서 노예화가 시작된다. 그 군체의 일개미들은 개미집에서 거의 아무일도 하지 않은 채 빈둥거린다.

현재 우리 중에도 인류가 지구를 다 소비한 뒤에 다른행성으로 이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우주 열광자들이있다. 그들은 내가 우리와 모든 외계 생명체를 위한 우주원리라고 믿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각 종에게 맞는 서식가능한 행성은 단 하나밖에 없으며, 따라서 불멸할 기회도단 한 번뿐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영원한 갈등은 신이 인류를 시험하는 것이 아니다. 악마의 음모도 아니다. 그저 본래부터 그러했을 뿐이다. 이 갈등은 우주 전체에서 인간 수준의 지능과 사회 조직이 진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일 수도 있다. 우리는 결국에는 타고난 불안을 지닌 채 살아가고, 아마도 그것을 창의성의 주된 원천으로 여기면서 기쁨을 얻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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