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없다
리사 주얼 지음, 장여정 옮김 / 북레시피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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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스릴러 소설 책은 나의 가장 좋아하는 책 카테고리 중 하나이다.

그래서 더욱 손이 많이 가는 분야의 책인데, 나는 그 중에서 외국작가의 스릴러 소설을

더욱 좋아한다. 물론 국내작가의 책도 정말 흥미롭지만, 스토리 외적으로

외국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토리가 나에게는 여행을 떠나 그 도시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면에서 이 책은 런던의 어두운 면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서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영국 런던 태생인 작가 리사 주얼은 주로 어두운 심리 스릴러 소설을

발표하는 작가인데 이번 그녀의 신간 '진실은 없다'에서도 런던의 냄새를 물씬 느낄 수 있어서

참 기대가 되었다.


런던이라는 배경 외에도 이 책은 팟캐스트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이야기가 전개되기에

더욱 눈길이 갔다. 반전에 반전을 통해 범죄가 해결되는 많은 책들 사이에서

이 책이 시선을 잡는 것이 바로 신선한 소재가 아닐까 싶다.

넷플릭스로 영화화가 확정이 되었고, 2024년 올해의 범죄소설로 선정되는 듯 이미 세간에

인정을 받았던 책이기에 의심없이 소설 속으로 빠져들 수 있었다.


이 책은 인기 팟캐스터 알릭스 서머와 그에게 접근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조시 페어

라는 인물이 등장하여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상할만큼 기묘하고 베일에 뒤덮인 조시의 삶을 전하던 서머에게도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이를 따라가면서 밝혀지는 반전의 반전이 시선을 사로잡는

심리 스릴러 소설의 정수라고 생각되는 책이다.


요새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정말 시원함을 느끼고 싶을 때가 많았는데

이럴 때 이 책을 읽으면 등골까지 오싹해지는 시원함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특히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탁월하지 않나 싶다.

책장을 넘기면서 다음에 또 어떤 반전이 있을까 기대하게 되고 그 기대가

나를 이 책에 계속 붙잡아 놓고 있는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다.


또한 내가 책을 읽기 전에 기대했던 런던이라는 도시의 길목길목을 냄새까지

느낄 수 있도록 묘사해서 주인공들의 심리 묘사뿐만 아니라 소설 전체로 빨아들이는

흡인력있는 문체가 리사 주얼이라는 작가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가 아닐까 싶다.

올 여름 심리 스릴러 소설을 읽으면서 시원하게 하루를 보내고 싶은 독자들에게

꼭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책이라고 감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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